평창에서 정갈하게 깔끔한 한식을 맛보고 싶다면 정강원에 들어보자.
속이 편한 조미료 없는, 우리 전통 발효장을 활용하여 만든 음식들을 맛볼 수 있어서 무척 만족스러웠다!
1. 평창 정강원

① 주소: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용평면 금당계곡로 2010-13
② 운영시간: 09:00 ~ 18:00 / 매주 월요일 휴무
③ 연락처: 033-333-1011
드라마 '식객' 촬영지이면서 동시에 500여 개의 전통 장독대의 풍경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음식박물관과 한복체험관이 있어서 외국인들 지인과 함께 방문하기도 좋은 곳이었다.
2. 메뉴

- 한정식: 35,000원~ 50,000원
- 정식(시골밥 정식) 25,000원
메뉴는 사실 어떻게 주문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기본 한정식(35,000원)은 있지만 여기서 단품을 추가하면서 식사할 때 메뉴를 늘리면 가격이 달라진다.
3. 정강원

정강원은 작은 박물관은 물론 숙박시설도 있었기에 정원의 조경이 상당히 잘 구성되어있었다.

입구에서부터 좀 걸어가야하는데 처음 방문하는 이도 이런 표지판을 보고 이동하는데 불편함이 없었다.


장독대 풍경이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여기 장독대가 대략 500개 쯤 된다고..!
4. 정식(시골밥 정식)

시즌에 따라 메뉴가 당연히 달라지며 추가되는 단품에 따라 가격이 달라진다.
참고로 나는 기본 정식에 떡갈비를 추가했다는 점 참고하시길!
보다시피 기본 반찬만 11가지 정도 제공되며 여기에 된장국과 계란찜, 생선구이까지 제공되었다.
사실 이것만 먹어도 배가 부를 수 있는 반찬들이었고 다들 맛도 상당히 깔끔하게 좋았다.
궁금해서 이것저것 직원분께 물어보니 정강원 내부에 넓게 조성된 자체 채소밭에서 강원도의 맑은 물과 공기를 먹고 자란 신선한 특산 채소와 유기농 식재료들을 직접 재배하여 주재료로 사용하여 손님들에게 내놓는다고 들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정강원 음식 맛의 뿌리는 '전통 발효 장'이 가장 큰 역할을 한다고.
마당에 줄지어 선 수백 개의 장독 안에서 수년간 숙성된 재래식 고추장, 된장, 간장, 젓갈, 장아찌류만을 활용하여 음식의 감칠맛과 깊은 맛을 최대한 끌어올린다고 한다.
특히 울철에는 별관 시골집에서 아궁이와 구들장을 이용해 전통 방식 그대로 메주를 직접 띄워 장을 담근다고!

그래서인지 반찬 하나하나가 전부 간이 세지 않은데도 입에 착착 감기는 맛이 있었다.
뜨끈한 밥에 이 반찬만 먹어도 생각보다 정말 맛있었다.

포슬포슬한 계란찜도 맛있었고 구수한 된장찌개도 좋았다.
특히 된장찌게는 국물 색이 춘장처럼 검고 짙은 진갈색(또는 까만색)을 띄는 것이 특징이었는데 이것이 강원도식 된장이라고.
메주를 소금물에 담가 간장을 빼내지 않고, 메주가루에 부재료를 섞어 그대로 발효시킨 막장(또는 까막장)을 주로 사용한다고 한다.

그리고 추가 주문한 떡갈비는 진짜 맛있었다!
밀가루가 들어가지 않은 것이 특징인데 감칠맛도 좋았고 고기의 고소함은 물론 쫀득한 식감도 그대로 잘 살려낸 떡갈비였다.

시즌마다 달라지지만 이날 제공된 가장 독특한 반찬은 이 아카시아 꽃 절임이었다.
피클이나 장아찌처럼 새콤달콤하게 절여서 만든 저장요리로 아카시아 꽃은 잠깐 피는 식용 꽃인데 이를 저장음식으로 만들어서 일부에게 잠깐 제공할 수 있는 메뉴라고!
덕분에 정말 배불리 먹었는데도 속이 불편하지 않고 든든한 것이 아주 만족스러웠다!
5. 놓치면 아쉬운 여행 콘텐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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