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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강원도

부전역에서 강릉역 바다열차 동해선 KTX-이음 탑승 후기

by 러블리 앨리스 2026. 9. 16.

과거 5시간 넘게 걸리던 ITX-마음 시절과 달리, KTX-이음 도입으로 이동 시간이 대폭 단축되어 기차 여행의 매력이 한층 높아진 이후에 탑승한 KTX 이음 탑승 후기.

 

포항역을 넘어서면서 조금식 보이던 바다가 영덕역과 울진을 넘어 본격적으로 보이던 동해바다의 모습은 열차에서 충분히 만끽할 수 있어서 좋았다!

 

부전역에서 출발하여 강릉역까지 창문 바깥 풍경과 기본 정보가 궁금하다면 아래 글을 읽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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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KTX-이음 동해선 노선 및 운행 기본 정보

① 소요 시간: 평균 3시간 50분 ~ 3시간 54분 (ITX-마음 대비 약 1시간 10분 단축).

② 운행 횟수: 하루 왕복 6회 (상행 3회, 하행 3회).

③ 이용 요금: 일반실 편도 성인 기준 46,800원.

④ 주요 정차역: 부전 - 태화강 - 경주 - 포항 - 영덕 - 울진 - 삼척 - 동해 - 묵호 - 정동진 - 강릉

 

⑤ 주요 시간대 (부전 출발 예시)

: 오전 07:50 출발 열차를 타면 강릉에 11:40에 도착하여 1박 2일 또는 당일치기 여행을 시작하기에 가장 인기가 좋다.

 

 

2. 중앙선과 동해선

부전역에서 출발하는 KTX노선의 경우 중앙선과 동해선으로 나뉜다.

 

부전역에서 출발해 북쪽으로 올라가지만, 중간에 경주~영천 구간에서 방향이 완전히 갈라지게 되는 것이 특징이다.

 

  부전 → 제천 (중앙선) 부전 → 강릉 (동해선)
행선지 방향 충청북도 내륙 / 서울 방향 강원도 동해안 해안가 방향
분기점 영천역 근처에서 왼쪽(내륙)으로 꺾임 포항·영덕 방향 오른쪽(해안)으로 올라감
풍경 특징 푸른 산과 시골 마을 풍경 탁 트인 동해 바다 풍경

 

[1] 동해선

태백산맥 동쪽(해안선)을 따라 영덕, 삼척을 거쳐 강원도 해안가로 바로 올라가는 노선이다.

 

주요경로는 부전 → 태화강    경주    포항    영덕    울진    삼척    동해    강릉으로 이어지며 동해안 해안선을 따라 달리기 때문에 창밖으로 바다가 보이는 노선이다.

 

 

[2] 중앙선

태백산맥 서쪽(내륙)을 관통하여 서울(청량리)로 향하는 노선이다.

 

주요 경로는 부전 → 태화강    경주    영천    안동    영주    제천 (이후 원주를 거쳐 청량리까지 운행)으로 이동하며 바다가 보이지 않는 내륙 중심의 노선이다. 경북 북부와 충북 내륙을 연결한다.

 

 

3. KTX-이음 열차 특징

① 전 좌석 순방향

KTX-산천 등과 달리 역방향 없이 모든 좌석이 순방향으로 배치되어 있었다.

부전역에서 강릉역으로 향하는 동해선 KTX-이음 노선에서 창밖으로 가장 완벽하고 시원한 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 핵심 구역은 ‘삼척 ➡️ 동해 ➡️ 묵호 ➡️ 정동진 ➡️ 강릉’ 구간

 

 

② 넓은 좌석 간격

기존 KTX보다 좌석 간 무릎 공간(레그룸)이 확연히 넓어 장시간 탑승에도 피로감이 상당히 적었다.

 

 

③ 개별 통창 구조

한 열마다 독립된 통창이 있어 앞뒤 좌석 승객의 눈치를 보지 않고 블라인드를 조절할 수 있다는 장점이 매우 컸다.

 

 

④ 편의시설

좌석마다 스마트폰 무선 충전기, USB 포트, 220V 콘센트가 기본 설치되어 있어서 이런 부분도 상당히 편리했다.

 

 

각 호차의 안전시설에 대한 정보는 물론 화장실에 사람이 있는지 없는지도 이렇게 표시를 볼 수 있어서 무척 편리했다.

 

 

4. 동해 바다 뷰가 가장 잘 보이는 핵심 3대 구간

 

부전역에서 출발하는 KTX 이음의 동해선을 탑승할 때 가장 매력적인 부분은 무엇보다도 열차 안에서 정말 편리하게 <동해 바다>를 볼 수 있다는 점이었다.

 

부전역에서 강릉역으로 향하는 동해선 KTX-이음 노선에서 창밖으로 가장 완벽하고 시원한 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 핵심 구역<삼척 → 동해  →  묵호  →  정동진  →  강릉> 구간이다.

 

 

정동진역에서 승하차시 대기할 때 풍경이 참 좋았다.

① 묵호역 ↔ 정동진역 (하이라이트)

기차 바로 옆이 바다라고 느껴질 만큼 가장 완벽한 <1열 바다 직관>이 가능한 구간이다.

 

숲과 해안선이 어우러진 푸른 동해바다가 창문 가득 차오르는 장관을 볼 수 있어, 탑승객들이 가장 많이 휴대폰을 들고 사진이나 영상(숏폼)을 촬영하는 하는 구간이라 꼭 놓치지 말자.

 

 

② 삼척역 ↔ 동해역

강원도 삼척에 진입하면서 본격적인 오션뷰가 시작되는 구간이었다.

 

이 구간은 선로 사정상 KTX라도 시속 70km 안팎으로 서행하기 때문에, 다소 느리게 운행되는 만큼 속도에 구애받지 않고 여유롭게 바다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는 숨은 장점이 있었다.

 

 

③ 정동진역 ↔ 강릉역

정동진역 자체부터 바다와 맞닿아 있어 역을 출발하자마자 시원한 바다가 스쳐 지나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후 강릉역 종착을 앞두고 마지막 동해안의 여운을 느낄 수 있으니 마지막까지 바다를 놓치지 말자.

 

 

5. 동해바다 추천좌석

바다를 보기 위한 추천좌석이 매우 중요하다.

 

가장 완벽한 명당은 열차 진행 방향을 기준으로 오른쪽 창가인 D열 좌석으로 일행과 같이 탑승한다면 C/D로 좌석을 선택하면 된다.

 

 


서울에서 동해/강릉으로 내려가는 영동선·경강선 노선은 A열이 바다 방향이지만, 부산(부전)에서 강원도로 올라가는 동해선 노선은 철로 오른편에 동해 바다가 위치하기 때문이다.

 

참고로, KTX-이음의 일부 호차 맨 뒷열(예: 4호차 15열)은 뒤에 승객이 없기 때문에 의자를 눈치 보지 않고 끝까지 편하게 젖힐 수 있어 혼자 여행한다면 4호차 15D 또는 15A를 추천한다.

 

 

6. 부전역에서 강릉역 바다열차 탑승후기

KTX 이음을 타고 동해선으로 이동하던 날

날씨가 생각보다 괜찮아서 푸른 바다를 열차안에서 볼 수 있겠다는 기대감이 있었다.

 

 

물론 아침에 살짝 흐린 느낌이었지만 그래도 오후에는 살짝 갤 확률도 있어서 기대감을 안고 KTX 이음에 탑승했다.

 

 

부전역에서 출발하여 강릉역으로 향하는 동해선

 

이전에는 부산에서 출발하면 5시간 넘게 걸리던 시절도 있었지만 이제는 그런 시절도 바이바이..

 

시간이 대폭 단축되어 3시간 50분이면 부산에서 강릉역까지 도착가능한 시대가 되었다.

 

 

아침을 못 먹었기에... 편의점에 들러 삼각김밥과 생수를 사서 열차에 탑승했다.

 

 

부전역에서 강릉역까지는 사실 거리가 상당했다. 

 

약 363.8km의 거리를 이동해야하니 상당한 거리이긴 하지만 363.8km의 거리를 KTX-이음은 최고 시속 260km로 달리며, 정차역에 서는 시간까지 포함해 약 3시간 50분 ~ 3시간 54분 만에 주파하니 부산에서 출발하는 강원도 여행의 부담감이 상당히 줄었다.

 

 

동해선 KTX-이음이라는 이름 때문에 부전역부터 내내 바다가 보일 거라 기대했다면 살짝 실망할 수도 있을지 모르겠다.

 

부전에서 삼척까지는 최신 고속 철로 특성상 터널 비중이 꽤 높고, 산과 들판이 이어지는 뷰를 보게 되니까 말이다. 

 

 

그리고 포항역을 넘어서면 다소 먼 거리에서 바다가 보이긴 했다. 

 

 

하지만 삼척역을 지나면서부터 창밖 풍경이 180도 확 달라지기 시작했다.

 

갑자기 바다가 바로 코앞까지 가까워지면서 창문으로 파란 바다가 채워지기 시작했다.

 

삼척역 이후부터는 지루하게 이어지던 터널과 산골 풍경이 끝나고, 기차 창문 가득 푸른 동해바다가 밀려 들어오는 극적인 반전이 펼쳐지는 구간이기도 했다.

 

 

척역을 벗어나 동해역과 묵호역으로 향할 때 철로가 바다와 거의 붙어 달리니 특별한 방해없이 백사장과 바다를 충분히 볼 수 있었다.

 

특히 이 해안 구간은 급커브와 안전 운행 구간이 많아 열차가 속도를 살짝 낮추어 이동하니 덕분에 풍경을 보는 재미가 좋았다.

 

 

확실히 정동진역은 하이라이트였다.

 

국내에서 가장 바다와 인접한 역 답게 이동하는 구간은 물론 열차 승하차를 정차 시간내내 바다를 가득 채워서 볼 수 있었다.

 

덕분에 지루한 감 없이 동해선의 동해바다를 마음껏 누리면 열차로 이동할 수 있어서 무척 즐거웠다.

 

 

바다구경 실컷하며 도착한 강릉역!

 

부산에서 출발하여 이렇게 재미나게 바다구경하며 이동할 수 있다니!

기회가 된다면 꼭 이용해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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