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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강원도

영월 청령포 배시간 요금 단종 유배지 단종어소

by 러블리 앨리스 2026. 8. 12.

몇 번 들렸던 영월 청령포

 

영화 왕과사는남자의 영향으로 주말이거나 공휴일이면 엄청 북적거리는 청령포. 하지만 평일에는 그렇게 북적거리지 않아서 생각보다 대기시간이 없다는 사실!

 

그래서 나처럼 가능하면 평일에 방문해보길 추천한다!

직접 방문한 영월 청령포의 곳곳과 더불어 배 탑승시간 + 요금까지 정리했다.

 

1. 영월 청령포 배

[1] 요금

배 탑승 요금이라기보다는 사실, 청령포 관람료를 지불해야 한다.

① 어른 (개인): 3,000원

② 청소년 및 군인: 2,500원

③ 어린이: 2,000원

④ 경로: 1,000원

 

[2] 운영 정보

① 운영 시간: 09:00 ~ 18:00 (입장 마감 17:00)

② 휴무일: 연중무휴 (날씨가 나빠져도 배는 정상 운항)

③ 소요 시간: 배 타고 건너는 시간은 5분 미만

 

 

 

아쉬운 마음이 조금이라도 달래지도록, 정순왕후와 단종 임금이 양 손을 잡고 있는 조형물이 청령포 매표소 앞에 있었다.

 

 

 

2. 무료 문화관광해설 프로그램

매표소에서 표를 끊고 배를 타고 들어가면 내부에서 해설을 들을 수 있는데 중요한 것은 모이는 장소다.

 

매표소가 아니라 배를 타고 이동해서 청령포 안에 들어가서 정해진 시간에 대기해야 무료 해설에 참여할 수 있다.

 

[1] 해설 운영 시간

① 오전: 10:10, 11:00

② 오후: 13:10, 14:00, 15:00

③ 소요 시간: 약 30분운영 요일: 화요일 ~ 일요일

(매주 월요일 및 설·추석 당일은 해설사 휴무)

 

[2] 무료 해설 프로그램 모임 장소

배타고 이동해서 청령포 내 단종어소 앞 비석

 

[3] 예약 및 문의 방법

당일 16:00까지 청령포 해설사 대표번호(📞 033-374-1317)로 전화 예약이 가능하다.

다만, 해설사님이 한 분뿐이시라는 점... 참고하자.

 

 

 

3. 청령포 배 탑승 후기

작은 강 사이를 오가는 곳을 보고 있노라면 매우 얕을 것 같은데.. 가장 깊은 수심은 2m가 훌쩍 넘는다고!

 

그래서 배 2대가 오가면서 사람들을 싣어나르고 있었다.

 

한 배에 최대 42명까지 탑승 가능하다고 하나,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엄청 사람들이 몰려와서 평균 40분 길면 2시간 이상 대기해야 할 수도 있다.

 

 

 

단, 나처럼 평일에 방문하면 이렇게 널널하게 대기없이 탑승도 가능했다는 사실!

 

 

서강의 물은 꽤나 맑았다.

작은 물고기가 보일 정도였으니까.

 

배를 타고 이동하니 막상 이동 소요시간은 5분도 안되는 듯 했다.

이 짧은 거리를 헤엄쳐서 나올 수 없었던 단종을 생각해보면...

 

 

 

반대편을 봐도 대기하는 사람이 없었다.

역시 평일이 짱 좋다!

 

 

 

4. 청령포 단종의 흔적 1편 - 단종의 거처

[1] 소나무 데크길

돌길을 건너서 소나무가 우거진 곳 안으로 걸어들어가면 데크길이 이어져있다.

이 데크길만 따라서 걸어가도 쉽게 이곳저곳을 가볼 수 있는데... 잠깐만 시간내어 데크길을 걸어봐도 금세 길이 끝이 난다.

 

정말 작은 섬 같았던 청령포.

 

 

 

이렇게 민가처럼 보이는 곳으로 들어가면 단종어소, 그러니까 단종 임금이 머물렀던 유배 장소를 볼 수 있다.

 

그런데 그 어소보다 더 눈에 띄는 것은 충절 소나무로 알려진 휘어진 소나무였다.

 

 

[2] 단종어소를 향해 쭉 뻗은 소나무

길게 쭉쭉 뻗은 수 많은 소나무들 중에서도 유독 단종어소 방향을 바라보고 휘어져있는소나무를 볼 수 있었다.

너무 휘어 거의 90도 가까이 휘어진 정도였는데... 이걸 받치지 않으면 부러질 것 같아 보였다.

 

단종을 향한 충절을 나타내는 소나무라 충절 소나무 또는 엄흥도 소나무라고도 부른다.

 

 

 

[3] 단묘재본부시유지비(端廟在本府時遺址碑)

단종이 이곳(본부)에 머물던 옛 집터라는 의미로 영조가 유배지 건물이 불타 없어지자 그 자리를 기리기 위해 직접 글씨를 써서 표시한 것이라고 한다.

 

이 덕분에 현재의 단종어소 기와집은 이 비석의 위치를 기준으로 복원한 것이라고.

 

 

 

[4] 단종어소

조선 제6대 왕 단종이 세조에게 왕위를 빼앗기고 강등되어 쫓겨나 몇달 간 유배생활을 했던 집이다. 물론... 이 역시 후대에 지어져서 그 당시의 모습은 아니었다.

 

조선시대 왕실 기록물인 <승정원일기>의 고증을 바탕으로 2000년에 당시 모습 그대로 재현·복원한 것이라고 한다.

 

안에는 이것저것 그럴듯하게 꾸며놓은 모습을 볼 수 있엇는데, 실제로는 이보다 훨씬 더 초라했다고 한다.

 

 

5. 청령포 단종의 흔적 2편 - 단종어소 외부

[1] 관음송 (천연기념물)

어소 바로 뒤편에는 키가 아주 큰 소나무가 있는데 이를 관음송이라고 부른다.

 

단종의 비참한 모습을 <보고(觀)> 울음소리를 <들었다(音)>하여 소나무 송자를 더해서 관음송이라고 부른다고 하는데 그 이유는 이 나무의 수령이 단종이 거처했을 당시의 수령 이상이었기 때문이다.

 

어두컴텀한 섬같은 청령포에서 홀로 지냈던 단종이 유일하게 기댄 나무이지 않았을까.

 

 

 

[2] 망향탑 & 노산대

조금 가파르기는 하지만 관음송 뒷편에 길이 있다. 이 길 끝에 단종의 외로움과 한이 서린 노산대(魯山臺)와 망향탑(望鄕塔)가 있었다.

 

가파른 암벽에 있던 이 노산대는 해가 질 무렵 바위에 앉아 있었떤 곳이라고.

 

망향탑은 노산대 바로 옆에 있는 작은 돌탑인데 절벽 주변에 흩어져 있던 막돌을 하나하나 주워 직접 쌓아 올린 탑이라고 한다.

 

 

 

6. 돌아보고 나온 청령포

망향탑에서 탁 트인 서강을 바라보며 풍경이 한적하게 좋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홀로 있었던 단종 임금의 마음은 이렇지 않았겠지.

 

 

배를타고 다시 청령포 밖으로 나왔다.

소나무가 드리워진 데크길 아래를 걷는 기분이 참 좋았지만, 이곳에 머물렀던 단종 임금의 마음이 이와 같지는 않았을 터.

 

다들 풍경이 좋은 곳인데 안타깝다는 말들이 많았다.

 

그래서 한 번쯤은 방문해봄직할 만한 곳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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