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국토에서 꽤나 의미있는 곳 중 하나가 바로 "땅끝 마을"이 아닐까 싶다.
한반도에서 진정한 끝을 의미하는 곳이자 바다로 나아가는 가장 가까운 곳이기도 하다.
모노레일도 생긴 덕분에 편하게 전망대까지 오르고 잘 정비된 해안데크길 덕분에 편하게 땅끝탑과 진짜 그 끝지점까지 걸어가볼 수 있어서 후기를 남겨본다.
1. 해남 땅끝 모노레일

해남 땅끝마을 하부 승강장에서 갈두산 정상의 땅끝전망대까지 이어지는 레일이 있다. 이 레일을 오가는 길이는 395m로 이 곳은 친환경 전기 모노레일이 오간다. 덕분에 편하게 모노레일을 타고 주차장에서 전망대까지 오를 수 있다.

| 땅끝 모노레일 기본정보 & 요금 | |
| 선로길이 | 395m |
| 이동 소요시간 | 7~8분 |
| 배차간격 | 약 15분 |
| 이용 요금 | [성인] 왕복 6,000원 / 편도 4,500원 [소인] 왕복 4,000원 / 편도 3,000원 |
참고로 땅끝모노레일을 타고 올라가면 땅끝 전망대에 다다르는데 땅끝 전망대는 입장료가 무료다.
2. 땅끝 모노레일 주차장

| 주차장 이름 | 추천 대상 | 특징 |
| ① 땅끝모노레일 주차장 (하부 승강장 앞) |
모노레일 이용자 | • 차에서 내리면 바로 매표소와 탑승장이 있음 • 동선이 가장 짧고 편리함 • 장애인 주차(2면) 및 무장애 화장실 구비 |
| ② 땅끝전망대 휴게실 주차장 (갈두산 사자봉 위쪽) |
직접 전망대에 갈 사람 | • 전망대와 가장 가까운 고지대 주차장 • 도보로 약 10~15분만 걸으면 전망대 도착 • 주차 가능 대수가 적어 주말엔 만차 우려 |
| ③ 땅끝마을 공영주차장 (하부 평지 지대) |
주말, 성수기 방문객 (또는 대형버스) |
• 주차 공간이 가장 넓고 쾌적함 • 모노레일 하부 탑승장까지 조금 걸어가야 함 |
위 세군데는 해남 땅끝모노레일의 모든 주차 시설이며 이곳의 주차 요금이 완전히 무료라는 사실!
그러므로 추천대상을 확인하고 자신에게 맞는 방식을 확인하자. 그리고 주차를 하면 된다.

만약 나처럼 땅끝 모노레일을 탑승할 예정이라면 네비게이션 검색할 때 땅끝모노레일 매표소 또는 땅끝모노레일 승강장이라고 검색해야 한다.
땅끝 전망대라고 검색하면 모노레일을 타지 않고 곧바로 땅끝 전망대로 이동하게 된다는 사실!
3. 땅끝 모노레일 탑승후기

해남 땅끝 모노레일 전망대에 도착하면 곧바로 매표를 한 뒤에 직원에게 몇분뒤에 출발하는지 꼭 물어보자. 그러면 대기하는 데 훨씬 편리하다.

아주 가끔 사람이 너무 몰리거나 하면 예상된 시간보다 몇 분 더 일찍 탑승도 가능하다.
평균 15분 단위로 배차가 되고 있고 탑승하는 인원에 따라서 승차 하차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다르기도 하다.
[1] 모노레일 기다리는 동안 할 일 들



① 매점/대합실 구경하기
모노레일 기다리는 동안 매점에 들러서 특산품도 구경하고 간식도 사먹고. 그리고 무엇보다도 요즘처럼 더운 날씨에 에어컨도 빵빵하다.
옥수수 철에는 이곳에서 찐 옥수수 판매하는데 진짜 냄새가 엄청나게 유혹적이었다 ㅋㅋ 안사먹기 어려울 정도!

② 푸른 바다 배경 사진 찍기
해남 땅끝이니 바다가 바로 보이는데 엄청 푸르고 예쁘다. 물론... 너무 뜨거운 볕이라서 나나기 좀 그렇긴 했지만 그것만 참으면 아름다운 바다를 배경으로 구경도 하고 사진도 찍을 수 있었다.

[2] 모노레일 탑승
시간이 되면 직원분이 탑승하라고 알려주신다. 그러면 줄을 서고 모노레일에 탑승하면 된다.




모노레일 안에 에어컨이 나오기 때문에 더위걱정은 없었다. 덕분에 편하고 시원하게 해남 땅끝 전망대까지 편하게 올라갈 수 있었다.
올라가는 동안 해남 땅끝 바타 풍경을 볼 수 있었는데 저 곳이 다도해다.

땅끝 전망대에서 승강장으로 내려갈 때 내부에서 대기할 수 있어서 날씨 영향을 받지 않아 좋았다. 더울 때는 에어컨이 나오니 시원하게 대기할 수 있었다.
4. 해남 땅끝 전망대

모노레일 종점인 갈두산 사자봉 정상(해발 156m)에 세워진 땅끝 전망대.
9층 높이의 횃불 모양의 전망대 모습이 매우 특이했다.

① 운영 시간: 09:00 ~ 18:00 (연중무휴)
② 입장 마감: 17:30 (퇴장 시간 30분 전까지 입장 가능)
③ 입장료: 무료


이곳에는 옛날 봉수대를 재현한 돌탑도 있고 땅끝 느린 우체국과 땅끝의 지표를 알리는 다양한 조형물이 있었다.

땅끝의 유래를 알리는 거북이 표지판도 있었다.




무료입장이라 부담없이 방문해서 아름다운 다도해 파노라마 뷰를 전망대에서 볼 수 있었다.
아무래도 날씨가 좋은 날은 이렇게 쫘~악 펼쳐진 멋진 바다뷰를 볼 수 있었고 이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도 잘 되어있어서 파노라마 뷰를 제법 이해를 할 수 있었다.
일출과 일몰 시간에 이곳에 도착하면 멋진 뜨는 해와 지는 해를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몇 안되는 국내 특별한 장소라고 한다.
5. 땅끝 마을 추천 동선

제일 짧은 이동 동선은 다음과 같다
▶ 모노레일 - 전망대 - 땅끝탑 - 해안길 걸어서 - 모노레일 주차장
이렇게 이동하거나 위에 적힌 반대로 이동하거나 어쨌든 가장 짧은 동선으로 이동 가능하다. 하지만 문제는... 땅끝 전망대와 땅끝탑으로 이어지는 길이 너무 가파르다는 것.
계단이 정비되어있어서 이동 가능하지만 가파르다보니 이 찜통같은 날씨에 가파른 계단을 오가기는 너무 싫어서.. 아래와 같은 루트로 나는 이동했다.

노란색 표시가 가파른 계단이다. 무조건 짧은 동선이 중요하다면 저 루트를 이용하면 된다.
하지만 나처럼 가파늘 계단이 싫다면 초록색과 주황색 화살표 기준으로 왕복으로 이동하면 된다.
① 땅끝 모노레일 왕복 이동하기
② 주황색 해안 데크길 왕복 이동하기

주황색길이 해안 데크길이라 오르막이 없어서 걷는데 불편함이 없었고 위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평탄한 길이라 누구나 걸을 수 있는 길이었다.

전체 해안 데크길의 60~70% 정도가 나무로 둘러싸인 그늘 길이었고 바다를 보면서 걸을 수 있어서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다. 내 체감을 정리하자면
모노레일 정거장 → 땅끝 스카이워크 12분?!
땅끝 스카이워크 → 땅끝 탑 14분?!
내 체감은 이러했기에 그렇게 걷는 것이 부담되지 않았다!
6. 땅끝 해안 데크길, 스카이워크, 땅끝 탑

대략 10분 조금 넘게 걷다보면 눈에 보이기 시작하는 땅끝 스카이워크
| 땅끝 스카이워크 | |
| 규모 | 총 길이 41m, 폭 2~3m, 높이 약 18m |
| 바닥재질 | 고강도 특수 투명 강화유리 |
| 운영시간 | 09:00 ~ 18:00 (연중무휴) |




덧신 착용할 필요 없이 곧바로 이동 가능하고 일렁이는 바다를 발 아래에 둘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

특히 해남의 땅끝은 곧 새로운 바다의 시작을 의미하는 것처럼 이렇게 바라 방향으로 걸어나갈 수 있다는 점도 마음에 들었다.
특히 날씨가 좋을 때에는 이곳에서 머무는 시간이 참 좋았다! 바람도 살짝 불고!


다시 땅끝 탑으로 걸어가면 만나게 되는 뭔가 둥근 것,. 바로 땅끝 탑에 도착했다는 의미다.


딱 도착하면 보이는 삼각뿡 조형물.
그리고 보이는 <여기는 땅끝, 한반도의 시작>이라는 글귀가 매우 특별하게 느껴졌다.
| 해남 땅끝 탑 | |
| 위치 | 북위 34도 17분 21초 (정확한 최남단 지점) |
| 탑 모양 | 높이 10m의 삼각형 뱃머리(선박) 모양 석탑 |
| 접근 방법 | ① 해안데크길 걸어서 대략 20분 ② 땅끝 모노레일 승강장에서 10분 계단 이동 |
대한민국 진짜 최남단 지점을 상징하는 땅끝탑에서 인증 사진도 찍고 주변을 둘러 보았다.

이 계단을 타고 올라가면 땅끝 전망대로 이동하게 된다.

여기에 종을 칠 수 있게 되어있고 스탬프도 찍을 수 있다.
이 종은 희망의 종이라고 부르며
첫번째 타종은 지나간 과거를 땅끝에 내려두고
두번째 타종은 나 자신과 소중한 사람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고
세번째 타종은 다시 시작된 새로운 미래와 희망을 다짐하는 의미로 타종하면 된다.


땅끝 탑 맞은 편에 이렇게 특이한 모양의 유리바닥이 있는데 알파와 오메가를 형상화한 모양이라고 한다.
시작과 끝을 형상화 했으니 인상적이었다.

데크길을 따라 가다보면 더 이상 데크길이 이어지지 않고 끊어진다.
진짜 땅끝을 눈으로, 데크길로 보게 되었다.
저 데크길 끝을 자세히 보면 하얀색 할머니 조형물이 있다. 칡머리당할머니라고 실존하는 인물은 아니지만 배를 타고 나가는 이들의 안전과 평화를 기원하는 할머니라고 한다.
마무리
대단한 볼거리가 있는 관광지라기보다는 국토에 대한 의미가 새롭게 느껴지는 곳이었다.
그 와중에 나름 볼거리등을 만들어둔 해남군청 덕분에 스카이워크도 해안길도 전망대도 꽤나 괜찮은 장소였다.
기회가 된다면 한 번쯤은 대한민국 땅끝에 가볼만하지 않을까 싶다.
7. 놓치면 아쉬운 여행 콘텐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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