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경상도

죽변 해안 스카이 레일 예약 할인 가격 소요시간 주차 찐 탑승후기

러블리 앨리스, 호텔&여행 블로거 2025. 12. 30.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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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1. 예약: 평일과 주말, 전략이 다르다
2. 코스 및 소요시간: 길어서 오히려 좋아
3. 가격 및 할인
4. 주차
5. 탑승 후기
6. 총평 및 3줄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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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이걸 돈 주고 타야 해?" 의심했던 나를 반성한다.

 

죽변 해안 스카이레일은 단순히 이동하는 수단이 아니다. 가만히 앉아 동해를 통째로 눈에 담는 '가장 게으르고 완벽한 힐링'이었다.

 

그래서 정리해본 예약부터 주차, 가격 꿀팁은 기본.

직접 타보고 느낀 '의외의 소요시간'과 평일/주말의 시간차 공략법까지, 실패 없는 여행을 위한 정보를 정리했다.

 


1. 예약: 평일과 주말, 전략이 다르다

처음엔 무조건 인터넷 예약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직접 가보니 평일에는 현장 발권 대기 줄이 거의 없었다. 키오스크에서 바로 표를 끊고 하이패스처럼 입장했다. "평일 연차 쓰고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절로 드는 순간이었다.

 

 

 

하지만 주말 방문했던 동생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내 사정과 달랐다. 성수기에, 주말이나 공휴일은 예약을 안 하고 갔다간 1~2시간 웨이팅은 기본이라고. 여행지에서의 시간은 금이다. 주말 방문 예정이라면 모험하지 말고 무조건 예약해라.

 

평일이라면 현장 예약 OK

주말이나 성수기에는 온라인 예매 추천

(→ 온라인 예약 링크)

 

 


2. 코스 및 소요시간: 길어서 오히려 좋아

코스는 A, B가 있지만, 고민할 것 없다. 왜냐하면... 현재 한 코스만 운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트해변과 드라마 세트장을 끼고 도는 뷰가 압권이었다.

 

A코스 죽변 → 봉수항 → 죽변 약 40분 / 핵심 뷰 포인트 집중
B코스 후정 → 봉수항 → 후정 약 40분  / 비교적 뷰가 단조로움

 

 

 

 

40분이나 탄다면 지루하지 않을까 걱정하는 사람이 있다면?

타기 전엔 나도 그렇게 생각했는데....

막상 타보니 이 시간이 '신의 한 수'였다. 걷지 않고 가만히 앉아서 눈앞에 펼쳐지는 동해 바다를 원 없이 볼 수 있었다.

 

빠르게 스쳐 지나가는 게 아니라, 파도치는 갯바위와 윤슬마저 천천히 뜯어볼 수 있는 속도였다. 멍하니 창밖을 보다 보면 40분이 짧게 느껴질 정도다.

 

단, 날씨 운은 좀 따라줘야 한다. 맑은 날엔 에메랄드빛이지만, 흐린 날엔 감동이 반감될 수 있다.

 

 


3. 가격 및 할인

1, 2인 탑승: 21,000원

3인 탑승 28,000원

4인 탑승 35,000원

단체 28,000원

 

가격은 인원수에 따라 달라지는 차량 대절 개념이다. 왜냐하면 혼자 타나 4명이 타나 차량 한 대가 움직이는 건 같기 때문이다.

 

할인은 기대하지 않는 것이 좋다.

울진 군민(30%) 외에는 일반 관광객 할인이 거의 없다. 그러니 친구나 가족을 모아 **4인 팟**을 만드는 게 최고의 할인이다. 2명이서 3만 원 내는 것보다, 4명이서 인당 11,000원 내는 게 훨씬 경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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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주차

내비게이션이 알려주는 스카이레일 바로 밑 주차장은 양날의 검이다. 가깝지만, 공간이 매우 협소하고 들어가는 골목이 좁다. 

 

주중에 방문했기에 주차에 문제 없었지만 주말에나 성수기 공휴일에는 공식 주차장의 여유공간이 부족할 것 같다. 이런 경우 죽변항 공영주차장이나 죽변 수협 주차장을 추천한다. 도보 5~10분 거리지만 마음이 훨씬 편하다. 바다 보며 걷는 길이 나쁘지 않으니 스트레스받지 말고 넓은 곳에 주차하자.

 

 


5. 탑승 후기

 

탑승할 때 대표자 1명이 반드시 동의서를 작성해야한다. 잊지말자.

 

 

 


평일에 방문한 덕분에 대기없이 곧바로 스카이 레일에 탑승할 수 있었다.

 

 

 

마침 가을 날씨가 참 좋았기에 동해바다를 끼고 돌아보는 죽변 해안 스카이 레일이 아주 알맞은 여행 방식이었다.

 

 

 

귀여운 스카이 레일이 쉴새 없이 자동으로 움직이면서 동해안을 끼고 돌고 있었다.

 

 

 

 

이런 해안선을 따라 움직이는 모습이 귀여웠지만 공사는 쉽지 않았을 것 같다.

 

 

 

동해안을 천천히 스카이 레일에 탑승해서 돌아볼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 이 덕분에 날씨에 영향을 확실히 덜 받았고 직접 걸을 필요가 없다는 점도 참 편리했다.

 

물론 날씨가 좋으면 동해안이 훨씬 깨끗하게 보이기도 하니 흐린 것보다는 맑은 것이 좋긴 하다.

 

 

 

 

놓치면 안돼! 하트해변

A코스가 핵심인 이유는 이 하트 해변을 끼고 돌기 때문이다.

 

 

 

깊고 진한 푸른 동해 바다를 천천히 돌아보면서 울진 여행의 재미가 더해졌다.

 

 

 

40분동안 지루하지 않을까 걱정한다면 NO!

동해안 바다를 아주 여유롭게 편하게 돌아보면서 만끽할 수 있어서 전혀 지루하지 않았다.

 


6. 총평 및 3줄 요약

죽변 해안 스카이레일은 액티비티가 아니라 휴식이었다. 걷기는 싫고 바다는 보고 싶은 사람에게 이보다 완벽한 선택지는 없을 것 같다. 평일의 여유로움과 맑은 날씨가 더해진다면 인생 뷰를 건질 수 있었다.

 

① 예약: 평일은 현장 발권도 할만하지만, 주말 또는 성수기에는 예약 필수

② 40분 소요시간은 지루함이 아니라 여유로운 물멍 타임이다.

③ 가격: 2인보단 4인을 채워 가는 게 가성비 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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