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 판롱티앤디 맛집 수딤섬 내돈내산 메뉴 가격 후기 (QR 없이 주문하는 법)

| 📍 목차 |
| 1. 수딤섬(Sue) 핵심 |
| 2. 중국 앱 없는데 주문 가능한가 |
| 3. 식당 실내외 모습 |
| 4. 기본 테이블 세팅 |
| 5. 실패 없는 메뉴 추천 |
| 6. 날씨 좋았던 테라스 딤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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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해 판롱티앤디 맛집, 수딤섬 "
상해의 핫플레이스 판롱티앤디. 그중에서도 가장 만족스러웠던 식당인 '수딤섬(Sue, 苏小柳)' 후기를 따로 정리한다.
판롱티앤디에 여러 식당이 참 많았지만, 내가 딤섬을 좋아하기에 선택한 식당이다. 현지인들 사이에서도 줄 서서 먹는 곳으로 알려질 만큼 인기 많은 딤섬집이다.
이곳에서 '야외 테라스'와 '편리한 주문 시스템' 역시 나에게 장점이 되어주었다.
날씨 좋은 날 햇살 받으며 즐긴 딤섬 후기를 정리한다.
1. 수딤섬(Sue) 핵심

- 상호면(중문/영문): 蘇小柳点心 (苏小柳点心 · 蟠龙天地店) / Sue Dim Sum (Panlong Tiandi Branch)
- 주소: 上海市青浦区蟠龙路蟠龙天地广场 (판롱티앤디 내 수변 구역)
- 찾아가는 법:지하철 17호선 판롱루(蟠龙路)역 2번 출구에서 도보 약 5분
- 연락처: +86 021-5988-5777
- 영업시간: 매일 10:30 - 21:00 (라스트 오더 20:30)
2. 중국 앱 없는데 주문 가능한가

중국 여행의 가장 큰 장벽은 'QR 코드 주문'이다. 위챗이나 알리페이가 없으면 메뉴판 구경조차 못 하는 식당이 많은데, 이곳은 달랐다.


직원에게 번역기로 종이메뉴를 달라고 요청했고 직원이 종이 메뉴판을 가져다주었다.
종이메뉴판은 심지어 중국어 까막눈도 알아볼 수 있게 음식 그림이 크게 그려져 있고, 밑에 영어 설명까지 적혀 있다.
덕분에 스마트폰 붙잡고 씨름할 필요 없이 원하는 메뉴를 선택해서 메뉴판에 표시하면 된다.
3. 식당 실내외 모습

내부 좌석도 넓고 쾌적했지만, 날씨가 좋다면 무조건 야외 테라스를 추천한다.


내부는 오픈 주방이라 실시간으로 만들고 찌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판롱티앤디 특유의 여유로운 풍경을 보며 식사할 수 있다. 테이블 간격도 넓어서 옆 사람 대화 소리에 방해받지 않고 오롯이 햇살과 음식을 즐길 수 있었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차 한 잔 마시면서 경치만 봐도 힐링이 된다.
4. 기본 테이블 세팅

주문한 메뉴에 따라 접시 세팅은 다르겠지만 얼추 이런 느낌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무심하게 같이 제공된 티슈도 별도로 주었다.


차는 기본으로 제공되지만 항상 가격이 추가된다는 점 잊지 말자.
8위안이었던가... 대략 그랬던 것 같다.
5. 실패 없는 메뉴 추천
이곳 음식은 전반적으로 향신료가 강하지 않고 아주 깔끔하다. 직접 먹어보고 내 입맛에 딱 맞는 메뉴 4가지를 골랐다.


① 육즙 가득, 샤오롱바오 小笼包 (Steamed Pork Dumplings)
딤섬 전문점답게 피는 얇고 속은 육즙으로 꽉 차 있다. 젓가락으로 살짝 찢어 육즙을 먼저 호로록 마시고, 생강 채를 얹어 먹으면 느끼함이 싹 사라진다. 잡내 없이 담백하다.


만두피를 찢어서 먹는 샤오롱바 특성을 고려한 아주 작은 접시도 제공된다.
덕분에 만두피를 찢어서 육즙을 먼저 맛을 쉽게 볼 수 있었다.

샤오롱바는 총 두가지로 주문했다.
하나는 가장 기본인 돼지고기, 나머지 하나는 내가 좋아하는 새우
둘 다 맛있었고 깔끔했고 육즙이 참 맛있었다.

② 상해 필수 코스, 파기름 볶음면 葱油拌面 (Scallion Oil Noodles)
상해에 왔다면 꼭 먹어야 하는 '총요우반미엔'이다. 볶은 대파의 풍미와 짭조름한 간장 소스가 면발에 배어 있어 감칠맛이 폭발한다. 함께 들어있는 새우 토핑이 식감을 더해준다.

③ 겉바속촉, 상해식 돈까스와 떡 튀김 炸猪排
이게 별미다. 바삭하게 튀겨낸 돼지고기 튀김(상해식 돈까스)과 쫀득한 가래떡 튀김이 같이 나온다. 달짝지근한 간장 소스에 찍어 먹으면 아이들도 좋아할 맛이다. 떡의 쫄깃함과 고기의 바삭함이 환상 조합이다.


엄청 쫀득한 가래떡인데 그 크기도 상당히 굵다. 돈까스와 가래떡을 같이 먹는 것이 좀 특이하긴 했지만 또 어울리지 않는 것은 아니었다.

④ 아삭한 식감, 줄기상추 무침 凉拌蔬菜
기름진 음식 먹을 때 김치 역할을 해준다. 공심채나 줄기상추 같은 채소 요리인데, 식감이 오독오독하고 소스가 상큼해서 입안을 개운하게 정리해 준다. 참기름이 들어간 것인지 고소한 맛도 좋다.
6. 날씨 좋았던 테라스 딤섬


날씨마저 완벽했던 날, 판롱티앤디에서 야외에서 점심을 배불리 즐기는 것은 참으로 즐거운 일이었다. 특히 메뉴마저 입에 잘 맞았고 향신료 걱정없이 맛있게 먹을 수 있어서 더 좋았다.
판롱티앤디를 걷다가 출출해지면 고민 말고 Sue(수딤섬)으로 향해보시길.
깔끔한 위생, 친절한 주문 시스템, 그리고 테라스의 낭만까지 삼박자가 완벽한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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