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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2월 여행입니다.

홍콩 : 완차이 공원 - 복잡한 홍콩 완차이 지역에서 시민들의 쉼터가 되는 곳

홍콩에 갈 때마다 주로 홍콩섬에 있다보니 구룡 반도 분위기는 거의 모르는 편인데요, 뭐, 그렇다고 제가 현지인이 아니니 홍콩섬 분위기를 가장 잘 안다고 하기에도 애매하긴 하죠. ^^:; 

그래도 구룡 반도보다는 지내는 횟수도 일자도 많아서 그런지 홍콩섬이 훨씬 익숙하고 친숙하고 그렇네요.

주로 완차이 지역에서 지냈었는데, 완차이는 정말 복잡한 구역입니다.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도를 살펴보고 있으면 곳곳에 숨어있는 Playground나 park가 많아서 은근, 작지만 알차게 쉼터가 되어주는 곳이 많다는 것이 이색적이었어요.  물론 큰 도로 주변보다는 골목길 안쪽으로 들어가야만 만날 수 있긴 하지만요.


완차이 지역에서 지낼 때면, 가끔씩 들르는 곳이 완차이 공원입니다. 지내던 곳에서 가깝기도 했고, 한 번 정을 주고 나니 왠지 ㅎㅎ 마음에 들기도 하고요. 규모가 정말 작지만 중화민족의 공원 느낌이 그대로 느껴져요. 아주 크지는 않지만 홍콩다운 크기를 가졌고, 제가 직접 따라하지 못하고 눈으로만 열심히 쫓게 만드는 대륙의 아침체조를 하시는 분들을 뵙기도 합니다.








완차이 A3번 출구에서 걸어가면 약 700m 정도? 1km가 채 되지 않는 거리에 위치한 완차이 공원인데요, 주로 지하철역이 중요 도로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이 길 위주로 움직이시면 이런 작은 공원들이 잘 보이지 않긴 해요.





< 홍콩, 완차이 공원 >

주소 : 香港 皇后大道東  (영문주소 : Bullock Lane, Wan Chai, Hong Kong)

공원 관리 연락처 : +852 2879 5602

공원에 구비된 시설: 공공화장실, 장기판, 작은 풀장, 작은 운동장, 피트니스 센터, 야간경기를 위한 조명








홍콩, 완차이 공원으로 가는 길







위에 첨부했던 지도에서 빨간색 원에 해당하는 지역입니다. 현지인이 아닌 저에게는 뭐, 유유자적 남는 게 시간이니까요, 슬렁슬렁 걸어다니면서 주변의 길을 익히는 것이 저의 일이지요. 완차이 공원 근처는 정말 복잡하고 높은 건물들이 빽뺵하게 들어차있어요.

특히나 완차이는 홍콩에서 가장~~~~~~ 번잡하기로 ㅡ,.ㅡ;;; 유명한 상업지역이예요. 이 좁은데에도 큰 호텔이 몇개나 들어서있을 만큼 근처 컨벤션과의 연계성도 무척 큽니다.  덕분에 홍콩의 다른 지역보다도 소득수준이 가장 높은 동네이기도 하고요.


물론 상업지구임과 동시에 골목길 안쪽으로 들어가지 않아도 건물 사이에 빽뺵하게 들어선 주택도 볼 수 있는 다소 특이한 느낌이 있긴해요. 








보시다시피 중국에서는 보지 못한 빽뺵함을 홍콩에서는 너무나도 쉽게 만날 수 있어요. 이 정도 붙여줘야 ㅎㅎㅎ 시선이 가는 것도 사실이고요 ^^

워낙 많이 붙어있어서 이거 다 읽을 수 있나 싶지만 참 신기하게도 한 두개 붙여져 있는 것보다 이게 훨신 더 눈이 갑니다. 제가 알지 못하는 한자로 가득차있다는 게 가장 아쉽다는 것?


MTR 위주의 큰 도로에서 볼 수 없는 좁은 골목의 묘미?

이건 그래도 큰 골목이죠. 차가 다니니까요. ^^:;; 한창 공사중이었던 것 같아요. 도로에 문제가 생겨서 도로를 재정비했던 것 같은데, 뭐, 스태프에게 일일이 물어본 게 아니어서 그저 추측만 해봅니다.







홍콩, 완차이 공원 도착 : 구석구석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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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곳곳에 위치한 이 뿌리가 드러난 나무는 정말 특이하죠. 한국에서는 쉽게 볼 수 없기에, 한국인인 저에게는 처음에 무척 신기하고 재미있었어요. 혹시나 이런 나무 보신다면, 뿌리는 만지지 마세요. 나무가 싫어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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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차이 공원의 입구는 이렇게 뿌리가 드러난 나무로 가득차 있는 벽면이 보입니다.

나무가 참 신기하게 자라는데, 식물에 대해서 잘 모르다보니 이름은 커녕 비슷한 종자조차도 잘 모르겠어요 ^^;;;;


오전 6시부터 밤 11시까지 개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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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의 중앙이 될만한 곳이 두군데 정도 있어요.

말 그대로 중앙이라기보다는 사람이 좀 많이 모일 만한 공간이 2개 정도 있는 건데요, 그 중에 하나가 여기입니다.

큰 나무가 멋스럽게 자리잡고 있고, 울창함은 이루 말할 수 없죠. 길게 늘어지는 줄기들이 신기할 정도고요. 열심히 검색해보니 늘어지는 나무들이 반야나무의 종류라는데 이것도 같은 걸까요?


이 나무 근처에 장기판이 있어서, 소일 거리 없으신 어르신들이 삼삼오오 모여서 장기 두고 계시더라고요. 광동어로 뭐라 하시지만 알아 들을 수 없으니 그냥 쳐다만 봅니다. ^^;;;


사진에 보이는 하얀색/검은색 줄무늬 옷을 입으신 아주머님께서 대륙의 아침 체조를 오후에 하고 계십니다. 혼자서 열심히 하시던데, 마음 수양의 일종이겠죠, ^^








작은 분수대가 있습니다. 풀장이라고도 하지만 그렇다고 수영할 정도는 아니고, 뜨거운 여름날 아이들과 어른들이 가볍게 물놀이 정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시기가 겨울이었던 지라 아~무도 물에 들어가지는 않지만요 ^^


농구장 겸 축구장으로도 활용이 가능하지만, 많~이 크지는 않아요. ^^

철제로 둘러싸여있어서 공이 넘어가는 일은 없어 보였어요. 하긴 좁고 바로 공원을 벗어나면 좁은 골목길 + 도로이기 때문에 공이 넘어가면 골치 아프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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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사항이 있습니다. 


1. 음식물 반입 금지입니다.

2. 자전거 입장 금지

3. 스케이트 보드도 안됩니다.

4. 꽃을 꺽으면 절대 안돼요!!!

5. 강아지 및 기타 동물들도 입장 불가

6. 침 뱉으면 안되겠죠?






제 사진은 전부다 한 겨울 때 찍은 사진이예요. 한 겨울의 홍콩은 매우 따뜻합니다. 이건 제 기준이긴 합니다.

현지인들은 쌀쌀하다고 하겠지만, 사계절이 매우 뚜렷한 한국인에게는 엄청 따뜻하죠. 전에 홍콩에서 만난 아르헨티나 청년은 지금 시기에 아시아 여행을 하고 있어서 홍콩에서 만나서 이야기하고 친해지게 되었는데요, 본인 말로는 한국 가고 싶은데, 지금은 너무 춥다고 해서 홍콩에서의 체류를 좀 더 늘리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하긴.. 저도 그랬어요.  

너무 추우니까 2달 뒤에 한국 가 ㅡ,.ㅡ;;; 여긴 천국이고만!!!!!


많은 관광객들이 크고 유명한 빅토리아 파크는 많이 알아도 이렇게 작은 완차이 공원은 아직 많이들 모르고 있어요.

사실 뭐 볼거리가 있냐고 하면 아주 쉽게 YES!!!라고 말하기는 애매해도, 정말로 복잡하고 바쁜 완차이 지역에서 시민들의 쉼터가 되어주는 조용하고 아늑한 곳입니다. 여유가 되신다면 산책하듯이 가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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