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호텔/리조트 프로모션 할인 코드 모음 보러가기 by Alice>


2011년 7월 여행

모로코에는 고급가정집을 개조한 숙소가 많다.

 Riad라는 말은 모로코에서 고급 가정집이라는 의미인데 현재에 와서는 오래전 사용된 고급 가정집을 일반 관광객들이 묶을 수 있도록 숙소로 개조된 곳을 말한다. 특히 모로코에는 Riad가 많았다. 고급 가정집이라고 하지만, 모로코가 다른 여행지에 비해서 물가가 전체적으로 저렴하다 보니 고급 가정집 숙소임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매우 저렴하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긴 했었다. 내가 지낸 곳은 친구들과 함께 있기 위해서 이 집에서 제일 윗 층에 있는 4인용 룸을 예약했다. 직접 이곳에서 지내보니 이 룸이 정말 마음에 들었다. ^^ 무척 저렴한 가격에 생각보다 알차게 공간 배치가 잘 되어있고, 덤으로 옥상은 내 마음대로 이용할 수 있어서 정말 최고였다.


내가 예약한 숙소의 위치를 지도상으로는 알겠는데, 막상 제마엘프나 광장에 도착해보니 어디가 어디인지 도통 알 수가 없었다. 숙소를 예약할 때 주인과 연락을 주고받았는데, 길을 찾기가 어려우면 cafe de frnace에서 전화를 달라고 했다. 어렵게 cafe de france를 찾아서 국제 전화를 시도하고, 연락이 닿아 그가 우리 팀 담당 컨시어지 직원을 보내주어서 찾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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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손때가 묻어 정겨웠던 곳.

 리아드에 도착하니 생각보다 아름다웠다. 물론 내부는 오래된 듯했지만, 하나하나 손으로 정리하과 관리하는 듯했다. 전체적인 구조는 2층과 3층. 2층 로비가 보이게끔 구조가 되어있었다. 즉, 오픈되어있는 내부 구조인 셈. 지금 사진에서 보이는 가장 윗부분이 지붕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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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야드에 도착했을 때 가장 눈에 띄는 것은 1층 로비에 있던 작은 수조라고 해야 하나. 수영장은 아니지만, 내부에 이런 물을 담아두던 곳이 있었는데 무척 덥고 건조했던 마라케시에서 이 물 덕분에 리야드는 건조하지 않았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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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층 룸의 내부 공간은 침실 2개가 연결되어있었다.

 제일 윗층이었던 4층은 침실이 2개였고, 침실을 이어주는 작은 복도 형태로 연결되어있었다. 침실과 침실은 붙어 있었고, 침실과 연결된 복도 끝에는 욕실과 드레스룸이 연결되어있었다. 침실은 한 곳에는 더블베드 그리고 또 다른 곳에는 싱글 베드 2개가 있었다. 


 화장실에서 침대가 있는 곳까지 연결되는 길 가운데 있던 드레스룸의 경우 넉넉한 공간이어서 여행용 가방을 두어도 불편함이 없었. 그리고 옷가지들과 다른 짐들을 넉넉히 수납할 수 있었다. 드레스룸에는 거울도 크게 있어서 옷 입고 나면 이것저것 체크하기도 좋았다. 샤워실에는 매우 앤틱한 타일들로 꾸며져 있었다. 매일 비누와 휴지 그리고 비누들은 리필이 되었고, 샤워하는 배스룸이 매우 넓어서 정말 넉넉히 샤워할 수 있었다.

  Riad harmonie kennaria 상세 안내 페이지

 

 

 


 왜 불길한 예감은 늘 맞기만 하는 걸까;;; 마드리드 공항에서 모로코로 올 때 왠지 느낌이 이상해서 나는 내 여행용 가방을 비닐 포장을 꼼꼼하게 서비스를 이용했었다. 내가 만약 슬픈 예감이 들지 않았다면, 그래서 꼼꼼하게 여행용 가방을 포장하는 서비스를 받지 않았다면, 아마도 내 가방과 짐들은 비행기 수화물 칸에서 난리가 났었을 것이다. 숙소에 도착하고 나서 짐을 풀기 위해서 포장 비닐을 열심히 벗겼더니 내 캐리어가 갑자기 수박이 두 쪽 갈라지듯 쩍! 하고 갈라졌다. 가방이 짐을 못 견뎌서 고장 난 것;;; 다행히 나의 어시스턴트는 이 가방을 고치려고 수리점에 맡겨주었고 어시스턴드가 돌아왔을 때 내 가방이 살아왔었다. 이곳 컨시어지 서비스 정말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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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곳은 여러 군데 앤틱하면서도 모로코다운 그림들이 있었다. 내 방의 거울도 멋졌고 등도 멋졌다!  침실에 걸려있던 액자는 사하라 사막 근처 마을을 그림으로 표현하고 있었다. 그렇지, 모로코하면 사하라 사막을 빼놓을 수가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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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여행객들에게 맞춰 제공하는 조식 서비스 시간.

 이 Riad harmonie kennaria 리야드 숙소의 가장 큰 장점은 여행객 또는 그 팀마다 어시스트를 붙여준다는 것이었다. 우리가 필요할 때면 필요한 모든 일에 대해서 도와준다는 점은 무척 편리하고 좋았다. 은행에 갈 때도, 식사를 차려줄 때도 어시스턴트들은 자신의 담당 여행객을 기준으로 움직여준다. 

 숙소에 도착하고 나서 어시스턴트가 나에게 아침 몇 시에 먹겠냐고 묻길래 나는 아침잠이 많아서 늦게 먹었으면 좋겠는데.. 라고 이야기하니 담당 어시스턴트가 꽤 행복해하는 표정을 지었다. 왜 그러냐고 물어보니 우리가 늦게 먹으면 자신도 일찍 일어날 필요가 없으니 늦잠 자도 된다고, 그래서 좋다고 말을 해주었다. 아주 게으른 여행객을 담당하게 된 어시스턴트는 늦잠을 자도 (내가 워낙 늦게 일어나니) 아침잠 스트레스가 줄어들었던 것. 하하  숙소에 도착했을 때부터 떠날 때까지 모든 일을 일일이 챙겨준 고마운 어시스턴트였다.


 아침 조식 서비스 정말 예상도 못 했는데 내 생각 이상으로 정말 알차게 구성되었다. 빵, 잼, 과일도 종류별로, 원하는 차나 커피도 역시나 종류별로 챙겨서 서빙 해주는 모습이 무척 인상 깊었다! 위 사진은 리아드 아침 조식이다. 숙소를 묵는 사람 누구에게나 제공되는 조식인데, 자신의 어시스트가 우리가 원하는 시간에 맞춰서 조식을 준비해준다. 아랍국가에서 자주 먹는다는 밀전병 같은 빵과 다양한 잼들, 그리고 추가로 3가지 종류의 빵이 제공되고 원하는 커피나 민트티를 선택해서 마실 수 있다. 가만히 보면 그냥 빵인데... 왜 이렇게 맛있던지 신기할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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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아드 숙소 도착했던 첫날,  너무 배고팠는데, 이곳 리아드에서는 추가 요금을 내면 모로칸 전통 따진 요리가 제공된다고 해서 신청했다. 모로코 하면 따진 요리를 빼놓을 수가 없는데, 양으로 할 것인지 치킨으로 할 것인지 고르면 끝. 우리는 당연히 치킨으로! 


 식전으로 샐러드가 엄청난 양으로 나왔다. (다양한 색깔의 채소가 있는 게 샐러드) 이 샐러드만 먹어도 엄청 배주를 정도로 개개인에게 넉넉한 양으로 샐러드를 제공해주었다. 이후에 나온 치킨 따진 요리가 제공되었다. 모로코의 따진 요리는 우리의 찜 요리와 흡사한데 따진이라는 조리 기구를 이용해서 수분의 손실을 최소화하고 요리의 본연의 맛을 살리는 것이 특징이라고 한다. 제공된 치킨 따진을 먹어보니 정말 맛있었다. 촉촉한 데다가 치킨의 맛이 부드러워서 무척 좋았다. 따진 요리에 남은 양념은 같이 제공된 빵에 얹어 먹으면 굿. 그리고 나온 식후 차(茶)와 과일 서비스까지 정말 코스가 제대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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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이 너무 흔들리게 찍혀서 사진의 크기를 작게 줄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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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예약했던 방이 제일 위층이었기 때문에, 옥상을 마치 개인 공간처럼 활용할 수 있었다. 그런데 그냥 단순한 옥상이 아니었다. 직접 가보니 생각보다 멋진 공간으로 꾸며져 있었다. 모코로에 있는 동안, 낮에는 주로 밖을 여행하고, 숙소로 돌아와 에어컨 틀고 쉬었다. 저녁쯤 되면 이것저것 먹을 것을 사 가지고 이 옥상에 올라와서 시원한 저녁 바람을 쐬며 모로코 마을과 노을을 구경삼아 이런저런 이야기를 펼치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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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옥상에서 바라본 저녁노을. 저 멀리서 천천히 떠오르는 달의 모습도, 어렴풋이 붉게 물들려고 시작하는 노을도, 사막을 끼고 있어서 빛바랜 황토빛을 자랑하던 마을의 건물들이 한데 어우러진 모습은 정말 멋졌다. '내가 아랍국가에 있구나.' 를 온몸으로 느끼게 해주는 이 멋진 모습을 매일 내 눈에 담을 수 있어서 무척 즐거웠다. 그리고 시간에 맞춰서 들려오는 저 멀리 기도소리.... 인샬라. 마라케시 간다면 이 숙소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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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소르하 2013.08.03 13:29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오앗... 진짜 분위기가 남달라요 !
    뭔가 엔틱한느낌이 ! 저런식으로 집안 인테리어하고싶네용 ㅋㅋ!
    숙소만으로도 여행가고싶다라는 생각도 들고요 ㅠㅠ

    • LovelyAlice 2013.08.08 13:25 신고 수정/삭제

      이 집이 ㅎㅎㅎ 물론 다른 마라케시내의 리야드도 요런 느낌을 가지고 있겠지만 일단 제가 들렀던 요 곳이 무척 마음에 들더라구요 ^^

  • 쩡욱맘 2013.08.04 17:54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영화에 나올법한 그런 숙소 같네요... 무척 이국적이예용!!

    • LovelyAlice 2013.08.08 13:27 신고 수정/삭제

      그쵸 ㅎㅎㅎㅎ
      여기 서비스도 무척 좋고 그렇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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