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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록/홍콩

홍콩여행, 친환경섬에서 친환경 호텔인 오베어지(오베르주) 디스커버리베이 호텔 오션뷰 feat. 여기 홍콩 맞아?

2018년 10월 여행

홍콩에서 휴양지 찾기?! 호캉스

출장으로 떠난 홍콩여행이었지만, 출장 스케쥴과 실제 항공스케쥴이 약간 달라 나는 결국 원래 스케쥴보다 일찍 홍콩에 도착해야했다. 이때 떠오른 것은 오베어지(오베르주) 디스커버리베이 호텔. 동남아시아 중에서 대표적인 도심지 홍콩은 쇼핑을 포함한 도시로서 모든 매력을 즐기기에 좋다. 하지만 휴양지로서의 매력은?! 알려진 바가 없다. 어쩌면 휴양지로서의 매력이 없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압도적으로 많아서일 수도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휴양지는 도심지가 크게 발달되어있지 않다. 어느것이 빠를까? 휴양지 근처의 도심지 매력을 찾는 것과, 도심지에서 휴양지 분위기를 찾는 것중에서 말이다. 나는 후자라고 생각했고, 그 가능성을 확인해보는데 사용하기로 했다. 나는 지금까지 디스커버리베이에서 지낸 적이 없었다. 그래서인지 다소 설레기도 했고, 궁금하기도 했고, 걱정되기도 했다. 진짜 아무것도 없으면 어떡하지? 너무 시골이면 어떡하지?! 그런 걱정들. 결과적으로는 그 모든 걱정은 매우 쓸데없는 것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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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커버리베이로 향하는 택시는 제한적이다. 택시는 파란색 택시만!

공항에 도착해 이채널로 빠르게 입국심사를 마무리했지만 당최 내 여행가방은 나오질 않았다. 한참을 기다려 겨우 가방을 찾아 홍콩 첵랍콕 공항의 택시 승강장으로 이동했다. 홍콩의 디스커버리베이 지역은 친환경 지역이라 교통수단이 상당히 제한된다. 홍콩에서 유용하다는 우버는 그 지역을 갈 수가 없고, 기존의 많은 여행사에서 제공하는 공항-호텔 픽업 서비스 역시 내가 예약한 오베어지(오베르주) 디스커버리베이 호텔은 해당되지 않았다. 결국 내가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은 호텔이 제공하는 셔틀버스와, 유료 픽업서비스. 그리고 나머지는 택시다. 버스가 있긴 하지만 기다리는 시간도 길고 각 정류장마다 들러야 하는 것을 고려하면 그 새벽 시간에 체력고갈로 이어질 게 뻔했다. 나는 택시를 선택했다. 


란타우섬을 이동하는 파란색 택시를 생각보다 빠르게 잡아탔다. 택시기사님께 잔돈처리할 겸 팁까지 포함하여 150홍딸로 계산. 실제 택시비가 찍힌 영수증을 기사님이 나에게 주셨다. 모든 짐을 택시로부터 챙겨 호텔 리셉셔으로 이동. 늦은 밤이니 바깥 풍경이 눈에 들러올리 만무했다. 오베어지(오베르주) 디스커버리베이 호텔이 대형호텔인 건 확실한데 어두우니 지금은 감상하지 않는 걸로! 보증금은 HKD500으로 현금으로 처리하고, 늦은 밤 일하는 직원 2명에게는 팁을 전달하고 체크인 완료. (내가 그들에게 팁을 주니 당황해한다. 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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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예상보다 더 깔끔했던 객실

객실에 도착하는 순간 나는 "와~"라는 탄성이 나왔다. 어두워서 뷰는 전혀 보이지 않았지만 내 예상과 달리 객실이 상당히 깔끔하고 넓었다. 으례 홍콩지역의 호텔은 살인적인 물가를 반영하여 좁은 공간이 특징이다. 그리고 뭐 그닥 저렴하지도 않다. 그래서 홍콩에서의 여행은 많은 이들이 유독 가성비 높은 숙박을 검색한다. 그 동안 내 여행도 그러했다. 그런데 이렇게 안락하고 쾌적하고 넓다니! 객실에 도착했을 때 그 즐거움을 계속 이어가고 싶었으나 너무 늦은 시각. 잠이 쏟아졌다. 하긴 회사에서 퇴근하자마자 공항으로 달려가 홍콩으로 날아왔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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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기분 좋았던 것은 다음날 아침이었다.

아침에 겨우 눈을 떴다. 나는 잠을 잘 때 암막커튼을 절대 치지 않는데, 이유는 자연스러운 햇빛이 아침에 들어오는 것이 좋기 때문이다. 밝은 햇빛덕분에 아침에 일어났을 때, 한 눈에 보이는 오션뷰를 보자마자 '와! 여기가 홍콩맞아?' 라는 생각을 수도 없이 했다. 홍콩 도심지에서의 하버뷰 역시 좋다. 건너편에 보이는 다양한 건물들의 모양과 그 앞에 펼쳐진 하버뷰는 홍콩 도심에서 누릴 수 있는 최고의 즐거움 중 하나다. 하지만 디스커버리베이의 오션뷰는 그것과 많이 달랐다. 그 어떤 건물도 디스커버리메이의 시야를 가리지 않았다. 푸른 바다와 햇살이 한데 어우러진 뷰는 정말 정말 좋았다. 여기에 놓칠 수 없는 또 다른 즐거움은 욕실이었다.


P.S.

1. 마운틴뷰와 오션뷰의 평균금액차이는 당시 내가 예약할 때 1박당 약 3~5만원 차이였다. 전혀 고민되지 않고 최저가로 예약하겠다면 마운틴뷰도 좋지만, 만약 고민된다면? 과감하게 오션뷰로 선택하는 것을 추천한다.

2. 실제 객실은 저렇게 어둡지 않다. 다만 역광에서 내가 사진을 잘 찍지 못할 뿐.......... 실제로는 햇살이 통유리를 통해서 들어오기 때문에 매우 밝으며, 저렇게 창가에 있으면 태닝(?)이 잘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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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베어지(오베르주) 디스커버리베이 호텔의 오션뷰 욕실은 독특했다. 우리가 흔히 떠올릴 수 있는 그런 사각형 욕조나 둥근 형태의 원형 욕조가 아니었다. 계단이지만 약간 낮은. 그래서 독특하지만 그래서 저 멀리 오션뷰를 즐길 수 있는 욕조였다. 게다가 샤워헤드가 천장에 넓게 분포되어있어서 샤워할 때 정말 편리했다. 물이 떨어지는 방식도 폭포수 같았다. 뜨거운 물과 차가운 물 조절하는데 살짝 애먹었지만 금방 익혔다. 차가운 수영장에서 돌아왔을 때 이곳에서으 따뜻한 샤워는 즐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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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 티와 무료 물병. 욕실에 사용하는 어매니티는 호텔 로고가 적혀있어 제품 자체의 브랜드는 알 수 없었다. 나는 그 비품중에서 바디로션이 좋았다. 시트러스 계열의 향이 향긋하면서도 보습력도 좋았는데, 그렇다고 끈적이지도 않았다. 나의 최애템으로 단박에 등업된 제품! 그 외에는 딱히 특이할 점은 없었지만 인상적인 것은 있었다. 홍콩의 다른 호텔도 이렇게 환경부담을 덜기 이해 노력하고 있다. 그리고 친환경 섬이라는 디베이에 있는 오베어지(오베르주) 디스커버리베이 호텔은 당연히도 참여하고 있었다. 수건이나 린넨을 매일 갈지 않아도 된다면 위 카드를 두지 않아도 좋다. 만약에 갈고 싶다면 위 카드를 올려두면 된다. 의례 하나의 일과처럼 정기적으로 수건이나 린넨을 갈지 않아도 된다면, 환경에 덜 부담을 줄 수 있을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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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멀리 바다가 보이는 뷰가 좋은 수영장.. 그런데 추웠어!

수영을 하러 수영장으로 향했다. 사실 아침에는 쌀쌀했다. 10월의 홍콩은 기온차가 너무 컸던 터라 아침에 수영장에 갈까 말까... 고민했다. 그러다 사람이 없을 때 가는 게 좋겠다 싶어서 수영장으로 고고. 탁트인 뷰에 아무도 없는 수영장은 정말 좋았다. 그리고 수심이 꽤 깊었다. 다만 아침에 너무 추워서 ㅠ0ㅠ 물에 들어가자마자 차가운 기운이 온 몸을 휘감았다. 됐어! 판단완료! 수영은 무리! 수영장에서 물속까지 들어갔으나 도저히 수영을 할 수 없는 온도에 놀라며 일보후퇴. 후다닥 샤워실로 가서 간단히 옷을 챙겨바로 객실로 향했다. (아마 가드가.. 쟤 뭐야?! 이랬을지도 ㅋ) 오들오들 나도 모르게 떨게 될 정도로 차가운 아침날씨에 당황하며 욕실로 입장. 저 멀리 아름다운 뷰를 보며 따끈한 물로 샤워를 했다. 다음에 꼭 꼭 꼭!!! 엄청 더울 때 이곳에 방문하여 수영장을 즐겨주리라!! 라는 각오를 다지며 오션뷰를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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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식당에서도 너른 바다뷰가 가능했다.

조식당으로 내려갔다. 2인 조식포함이니 밥을 먹어줘야지! 2인1실 1박에 18만원에 예약했으니, 홍콩에서 이런 뷰에 여유로운 마을 분위기에 이 돈이 전혀 아깝지 않았다. 그런데 조식당으로 내려가는 길, 밝은 햇살이 호텔 조식당내로 들어왔다. 통유리가 바다를 향해있어 조식당에서도 오션뷰가 가능했다. 덕분에 아침은 밝은 분위기였다. 물론 날씨가 좋아야 이런 분위기가 연출되겠지만.


메뉴 가짓수는 아침식사 치고는 좋았다. 다만 나 같은 경우는 과일 종류가 조금 아쉬웠다. 가벼운 열대과일이 두가지 정도 더 있었으면 좋겠다는 아쉬움외에는 대부분의 조식당 메뉴는 마음에 들었다. 다만 최근 내 식사방식이 많이 바뀌어서 다른 메뉴를 먹지 않았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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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가짓수의 뷔페가 차려졌던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적절히 주식으로 삼을 수 있는 빵과 따뜻한 음식들이 알차게 준비되어있었고, 채식주의자들을 위한 샐러드와 과일도 생각보다 잘 갖춰져있었다. 여기에 홍콩이니 빠질 수 없는 홍콩식 밀크티과 홍콩식 면요리까지 조식당에 구비되어있어 술을 먹지 않아도 해장하기 딱 좋은 그런 갖춤새였다. 

게다가 친환경섬이라는 컨셉과 잘 어울리에 요거트를 먹기 위해 구비된 작은 스푼이 나무로 된 스푼이라니! 생각지도 못한 친환경 소대의 작은 스푼에 감탄사가 절로 나왔다. 물론 혀에 닿는 그 감촉이 플라스틱보다는 유쾌하지 않았다. 약간 거칠었으니까. 그래도 뭐 요거트 먹는데 플라스틱보다는 나무 숟가락이 낫지! 조금 불편하더라도 내가 환경에 부담감을 덜 줄 수 있다면 이정도 거친 감촉은 그런대로 참을 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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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주변 동네는 재미있는 동네였다. 홍콩의 부유함과 여유로움이 동시에 느껴지면서도 빽빽함이 없었다. 전형적인 홍콩의 분위기와 많이 달랐다. 말이 다니니 조심하라는 표시나, 돈 좀 있는 사람들은 골프 카트같은 것을 타고 이동하고 다니는 모습, 저 높은 곳에 있는 아파트에 가려면 독특한 엘리베이터를 이용해야했고, 조금만 걸어가면 다양하고 신선한 식재료를 살 수 있는 웰컴마트와 작은 광장이 있었다. 여기에 작지만 스타일리시한 식당들도 있었고. 한창 할로윈 준비여서 그런지 홍콩 여기저기서는 웰컴 할로윈을 외치는 듯했는데, 웰컴마트도 예외는 아니었다. 잘 익은 호박들이 잔뜩 쌓여있었고, 한국이라면 한 번도 못봤을 법한 전통 할로윈 식재료들도 있었다.


▶ 홍콩의 디스커버리베이 지역은 친환경 마을로 개인교통수단을 제한한다. 그래서 이 동네를 거닐다보면 개인자동차를 본 적이 없다. 다만 3억정도 있으면 골프 카트는 소유해서 디베이 섬 내에서 이동할 수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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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베어지(오베르주) 디스커버리베이 호텔이 제공하는 셔틀버스

홍콩 디즈니 랜드로 가는 셔틀버스와 서니베이 MTR 역으로 가는 셔틀버스가 있다. 이 셔틀버스를 이용하려면 미리 사전에 호텔로 신청해야 한다. 객실번호와 원하는 셔틀을 사전에 예약해야만 이용할 수 있으니 꼭 사전 예약하시길. 아, 디즈니랜드로 가는 셔틀버스는 있어도 거기서 호텔로 돌아오는 셔틀버스는 제공하지 않으니 이 부분도 참고하시길

호텔 셔틀버스 시간표 보러가기






# 오베어지(오베르주) 디스커버리베이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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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서 해변을 즐기기 가장 좋은 몇안되는 호텔이 오베어지(오베르주) 디스커버리베이 호텔이다. 도심지에 둘러쌓여있지 않기 때문에 교통편이 다소 불편할 수도 있겠지만, 여유로운 여행을 목표로 한다면 이 호텔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홍콩 도심지로 나가려면 도보 15~20분 거리의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홍콩 중심으로 들어갈 수도 있으니 일반 버스와 같은 대중교통보다 훨씬 편리할 수 있다. 


1. 주소Auberge Discovery Bay Hong Kong 88 Siena Avenue, Discovery Bay Lantau Island, Hong Kong

2. 연락처(852) 2295 8288

3. 공식 웹사이트 바로가기

4. 기본요금: (1박2일, 조식포함 기준) 150,000원부터~ (시즌마다 상이)

5. 총 객실: 325개. 

6. 체크인/ 체크아웃: 15:00/ 12:00

7. 서비스전 구역 무료 와이파이, 티켓 서비스, 24시간 프런트 데스크, 드라이클리닝, 컨시어지, 셔틀서비스, 채플, 자전거대여 기타등등

8. 호텔 유료픽업서비스(5인승 기준):  차 한대당 HKD500

▶ 사전에 호텔에 신청해야 하며 예약시 신용카드 정보를 같이 알려주어 사전승인을 해야 최종 예약된다.

9. 예약방법

① OTA 서비스를 통해 할인 예약하기: 아고다, 부킹닷컴, 트립닷컴, 익스피디아

② 호텔에 직접 예약하기: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서 직접 예약할 수 있다.

③ 호텔스컴바인에서 객실가격을 비교하며 예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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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일부 게시물에는 제휴 링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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