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사는 내가 서울에 일이 있거나 여행을 떠날 때 어떤 교통수단으로 서울까지 도착할 것인가 스스로에게 질문한다. 물론 매번 그 대답은 동일했지만. 저비용항공사의 출연으로 KTX의 가격매력이 많이 떨어진 것은 사실이다. 게다가 에어부산의 경우 협력직원할인인가? 그 프로그램에 등록해놓으면 확실히 KTX보다 훨 저렴할 때가 많다. 그래서 이번 서울/파주 여행 역시 저비용항공사를 이용해서 이동했다. 비행시간이 1시간이 채 걸리지 않는다는 점과, 오랜시간 이동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적다는 점은 항공이동의 최대 강점이다. 여기에 가격부담까지 줄었으니 그 매력이 더 커진 셈.




부산 PUS ▶ 서울 GMP: 제주항공 이용

한 항공사를 왕복으로 이용하기보다 다른 항공사를 선택하니 전체 항공비용이 훨씬 저렴했다. 그래서 출발할 때는 제주항공을 이용했다. 새벽에 눈을 떠 여행짐을 챙겨 부모님과 함께 택시타고 김해공항으로 이동했다. 집에서 김해공항까지 딱 한 번 교통신호를 받은 것을 제외하면 그대로 달려 김해공항에 도착할 수 있었다. 생각보다 일찍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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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쪼꼬미의 고집

탑승권을 받고나서 공항안으로 들어갔다. 모든 절차를 마치고 게이트 앞에서 기다리던 중. 탑승시각을 알리는 승무원의 안내가 있었다. 사람들은 모두들 줄을 서서 탑승순서를 기다렸다. 그 중에 우리 가족.. 아니 모두의 시선을 잡아끌던 작은 쪼꼬미. 자기만한 여행가방을 열심히 밀면서 대기줄에 합류하는 작은 아이를 발견했다. 다들 녀석이 너무 귀여웠고 덕분에 녀석은 모든 이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대기줄에 서고 난뒤에는 절대 들어가지 않겠다며 녀석이 갑자기 고집을 피우기 시작했다. 줄 까지 서놓고, 비행기표를 확인하는 승무원 앞에서 들어가지 않겠다니. 젖소무늬 모자를 야무지게 쓰고, 고양이로 추정되는 후드점퍼를 입은 쪼꼬미는 계속 고집을 부렸다. 나중에 보니, 녀석은 결국 강제연행. 아버지의 품에 안겨 그대로 실려서 비행기까지 탑승했다. ㅋㅋㅋ





Canon | Canon EOS Hi | 1/160sec | F/4.5 | 18.0mm | ISO-100


Canon | Canon EOS Hi | 1/400sec | F/5.6 | 55.0mm | ISO-100


Canon | Canon EOS Hi | 1/640sec | F/4.5 | 18.0mm | ISO-100


셔틀버스를 타고 비행기 활주로 활보.

어디로 출발하는지 모르겠으나, 셔틀버스타고 활주로로 이동하는 중 비행기들이 손님을 기다리기 이해 주르륵. 줄 서 있는 모습을 발견했다. 전용통로가 아닌 활주로 탑승은 셔틀버스를 이용해야한다는 귀찮음이 있기는 하지만, 그 대신 활주로에 있는 비행기의 모습을 가까이서 다양하게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른 아침이었으니, 저 멀리서 태양이 떠오르고 있었고 그로 인한 부분적인 태양노출은 활주로, 사람, 비행기의 모습을 한층 감성적으로 만들었다. 덕분에 사진을 찍으면 선명하면서도 느낌있는 빛이 담겨있다고 할까.







Canon | Canon EOS Hi | 1/30sec | F/4.5 | 18.0mm | ISO-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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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선은 늘 자기 바쁘지. 뭐.

우리 비행기 뿐만 아니라, 다른 항공사에도 김포로 향하는 많은 손님이 탑승했다. 매번 이렇게 비행기를 탈 때마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이동한다는 것을 실감하곤 한다. 

나는 아침 일찍 일어났기에, 잠이 솔솔쏟아져 비행내내 잠을 잤다. 덕분에 기내서비스는 자연스레 PASS. 늘 그렇듯이 국내선 이동이 경우 특별한 기내서비스를 기대할 시간이 없다. 비행시간이 워낙 짧기 때문이다. 짧은 국내 여행에서는 굳이 수하물을 위탁할 만큼의 짐을 챙기지도 않으니 위탁 서비스 부분도 PA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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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김포(GMP) 도착.

누군가 잠을 깨울 필요도 없이, 보통 나는 국내선에서 잠이 들면 도착할 때쯤 자연스레 눈이 떠진다. 아마도 도착할 때 비행기의 굉장히 큰 소리와 흔들림이 자동 알람이 되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눈을 비벼 짐을 챙겨서 비행기에 내렸다. 안내선에 따라 길을 걷다보니 오른쪽 큰 통유리로 김포공항 활주로가 보였다. 여전히 많은 비행기들이 뜨고 내렸고, 대기하고 있었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손을 맞춰가며 일도 하고 있었다. 

이제 서울 여행 시작인가! 부모님은 커플 썬글라스를 꺼내 다정하게 착용하고 계셨다.




 Alice says 국내선(부산↔서울) LCC 항공권 예매

 국내선 항공권 구매시 내가 가장 선호하는 방식은 각 항공사 홈페이지에서 직접 예매하는 방식이다. 프로모션을 이용해도 좋고, 자체 멤버쉽을 활용하면 훨씬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으니까.

1. 에어부산 (공식 웹사이트)

나는 에어부산의 기업회원으로 등록되어있으므로 여러모로 기본적인 할인혜택이 가능했다. 

2. 제주항공 (공식 웹사이트)

리프레시 포인트 회원으로 가입하면 매달 일정금액 이상이면 사용할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한다. 부산-서울 구간역시 이 쿠폰을 이용해서 다소 저렴하게 할인받을 수 있었다.   




서울 GMP ▶ 부산 PUS: 에어부산 이용

자주는 아니지만 필요하면 이용했던 에어부산은 돌아오는 길에 이용했다. 갈 때는 제주항공, 올때는 에어부산을 이용하니 기내 공간이 확연히 차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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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다단~♬ 포티 케어 서비스

김포공항 역에 내려 김포공항 입구까지 가는데 다리가 아팠다. 노약자는 물론 젊은 청년이라도 힘들면 타도 된다는 컨시어지 담당자의 말에 따라 우리 가족은 이용하기로 했다. 짧은 거리지만 포티케어 서비스를 이용하니 좋았다! 걷는 사람들이 전동카트가 오는지 알 수 있도록 알람을 울리며 이동하는 통에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차와 우리 가족을 쳐다보긴 했지만 편히 이동할 수 있어서 좋았다 ^^

▶ 포티케어 서비스에 관한 이야기: 김포공항 포티케어서비스 (From 한국공항공사 공식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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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on | Canon EOS Hi | 1/40sec | F/4.5 | 18.0mm | ISO-640


제주항공보다 기내공간이 넓었던 에어부산

보통 한 항공사를 왕복으로 이용하다보니 짧은 시간내에 타 항공사와 비교하게 되는 일은 거의 없었다. 비교하기 전에 이전 탑승에 대한 정확한 기억들이 거의 사라지니까. 하지만 이번 서울여행에서는 달랐다. 출발과 도착을 다른 항공사를 선택하니 자연스럽게 정확한 기억으로 비교할 수 있었다. 사실, 나는 부산으로 돌아올 때 역시 잠에 빠져 기내 서비스는 받지 않았으니 그 부분은 잘 모르겠다. (매번.. 잘 자니까 ^^;;;) 부산에 도착해서 잠에 깰 때쯤 아버지가 그러셨다.

"봐봐, 확실히 여기가 더 넓네."

그 말을 듣고 내 다리를 보니 그랬다. 일부러 다리를 오므려서 사진을 찍은 것이 아니라 편하게 앉은 채로 사진을 찍었는데도 공간이 많았다. 이 부분은 에어부산이 더 낫다.



서울에서 부산까지 차량 이동은 약 4~5시간. KTX는 어떤 열차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대략 2시간 30분~3시간. 비행은 약 50분이다. 물론 공항은 도심지에서 접근성이 서울역 또는 부산역보다는 떨어지긴해도, 최근 공항철도와 택시라는 발빠른 수단이 있어서 이동 스트레스는 비행이 훨씬 적었다. 이제는 매우 대중화된 그래서 빠른 성장율을 매년 선보이는 LCC항공사 덕분에 나는 이번에도 서울과 부산을 비용부담없이 다닐 수 있게 되어서 즐거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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