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4월 여행입니다.

요즘 따라 봄이구나~ 를 물씬 느낍니다. 아침저녁으로 기온차는 나는 편이지만 그래도,  낮에는 꽤나 덥다고 느껴질 때가 많더라고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출퇴근하면서도 충분히 개나리 벚꽃들의 향연으로 봄을 느끼기도 ㅎ합니다.


이런 햇살 좋은 날, 부산진구를 살짝 둘러보는 것도 좋을 거예요!

저 혼자 걸으면서 둘러봤던 곳을 코스로 살짝 묶어봤어요!





1. 부산 양정동 배롱나무




현재 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관리되어지고 있는 배롱나무가 부산진구 양정동에 있다고 해서 들러봤습니다. 저도 처음 알았는데요, 수령이 800년이나 되는 국내에서 제일 오래된 나무라고 해요.


원래는 동래 정씨 시조 묘지 옆에 조상을 기리고 자손들에게도 복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새겨 심겨진 나무라고 하는데요, 이 배롱나무가 있는 위치가 동래 정씨 시조 선산이기 때문에 문중에서 관리를 해오고 있었다고 합니다. 시간이 지나고 이 공간을 시민들에게 개방하게 됨으로써 "화지공원"이라는 명칭을 지었는데요, 화지공원이라는 이름보다도 사실 "배ㅅ롱나무"라는 이름이 훨씬 더 유명해요.


지도에도 "양정동 배롱나무"라고 검색하면 바로 위치가 뜰 정도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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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 지하철역에서 내려서 5번 출구로 나옵니다.

그 곳에서 63번 버스를 타니 2~3코스정도 지났던 것 같아요. 10분도 안되어서 바로 하차할 수 있었습니다. 바로 표지판이 보이니 헤맬 일은 전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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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갔던 날은 다행히 날씨가 좋아서 걷다보니 땀이 났습니다. 한창 벗꽃이 만발한 시기였기에 이 곳에서도 주차장부터 만개한 벚꽃들이 바람에 흩날리고 있었습니다. 마치 벛꽃 눈같았어요!


저~기 태극무늬가 그려진 곳으로 걸어가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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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하자마자 이 곳은 문화유적지라는 팻말을 바로 볼 수 있습니다. 동래 정씨 문중에서 관리하던 선산을 시민들에게 개방한 그 마음에 보답하고자 절대 하면 안되는 행위!! 꼭 하면 안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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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가는 길은 나무로 둘러싸여서 자연스레 그늘을 만들어줍니다.

초반에는 푸른 나무들이 잔뜩 있었는데요, 걷가보니 어느새 벚꽃 나무가 한가득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햇빛이 강하기도 했지만 바람이 많이 불던 날이었는 진정한 벚꽃눈을 이곳에서 만끽했어요. 사진에는 잘 보이지는 않아도 그날 길을 걷던 바닥 아래에 흩날린 벚꽃눈들이 잔뜩 있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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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을 걷다가 발견한 배롱나무 표지판!!!

그러나 ㅠ0ㅠ 나중에 알았드랬죠. 배롱나무는 7~8월에 핀다는 사실!

그리고 지금은 출입금지가 적혀있었어요. 나중에는 배롱나무를 볼 수 있게 개방하려나;;;; 비록 배롱나무를 가까이에서 볼 수 없다고 하더라도, 빨갛게 핀 꽃들이 가득한 배롱나무를 이 자리에서 본다면 정말 예쁘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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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판을 자세히 읽어보니 배롱나무는 총 7그루가 있다고 했어요.

비록 지금 봄에는 붉은 빛을 가득 담은 배롱나무의 꽃을 볼 수는 없어도, 가는 길이 멋진 산책로였기에 도란도란 혹은 유유자적하니 걸으며 음이온 가득한 산책길을 걸으면 좋을 것 같아요.


여름에는 꽃도 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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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나가는 길에, 다시 찍어본 길입니다.

바닥은 하얀 벚꽃눈 덕분에 희끗희끗해보입니다.





2. 부산 국립국악원





전국에 몇 안되는 국립국악원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 부산을 대표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다양한 국악과 관련된 문화예술을 관람하기도 하고, 국악교실 덕분에 그 문화를 직접 배워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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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사계절 내내 멋진 공연을 선사하는 곳이지만, 겨우내 집안에만 계셨다면 봄을 계기로 다양한 국악공연을 접하시며 새로운 봄맞이를 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아까 들렀던 양정동 배롱나무가 있는 곳에서 버스로 2코스정도 밖에 안되는 거리에 있기 때문에 대중교통으로 이동하는데에도 불편함이 없어요 ^^


▶ http://www.lovely-days.co.kr/2104

위 포스팅 주소는 작년 3월 공연 글입니다.

작년 공연이지만, 참고하시고, 올해의 새로운 공연도 많이 접하세요~






3. 부산 시민공원





주한미군 부산기지 사령부인 캠프 하야리아 부대가 있었던 곳이 지금은 부산의 시민공원으로 바뀌었습니다.  이 곳은 내 부모님과 저에게 각기 다른 추억을 안겨다주는 곳이기도 합니다. 지금의 시민공원이 아닌 미군이 주둔했던 하야리야 부대가 있던 시절, 초창기에는 당시 매우 배고픈 시절이기도 했습니다. 저의 부모님은 미군이 주둔하는 곳이 늘 먹을 것이 풍부하다고 하여 당시 형과 함께 늘 들렀던 곳이기도 합니다. 시간이 흘러 제가 태어나고 제가 어렸을 적에는 1년에 한두번씩이던가? 시민들에게 가끔 개방하기도 했었는데요, 그럴 때면 마치 축제처럼 부대 내에 일정부분은 구경을 하기도 하고 내부에서 음식을 사먹기도 했는데 아직도 기억나는 것이 늘 학교 주변에서 사먹던 핫도그와 그 곳에서 사먹던 핫도그와는 정말 다른 소스였던 기억이 선명합니다.


이제는 그 2개의 추억은 추억으로만 남게 되었고, 지금은 멋진 시민공원으로서 그 역할을 해내고 있으니 이제부터의 세대에게는 새로운 추억이 선사도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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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공원은 그냥 단순한 잔디밭이 있는 정도가 아닙니다.

다양한 시설들이 있기에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즐거울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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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을 가면, 잔디밭에 편하게 앉아서 소풍을 즐기는 시민들을 보면서, 부산에도 그런 멋진 잔디 공원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는데요, 그 생각이 딱 들어맞는 곳이 시민공원이라고 생각됩니다.


제가 방문했던 날도 많은 시민들이 가족이나 친구, 연인, 반려동물과 함께 산책을 하거나 주변에 만들어진 시설을 이용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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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즐길 수 있는 여유가 만들어지는 시민공원을 보고 있으니, 이 부지가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것이 참 즐거운 일이라는 것을 또 한번 느끼겠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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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인기만점!

뽀로로 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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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널 분수가 있는지 몰랐어요!

정말 멋지더라고요.

정해진 시간에는 이런 멋진 분수가 가동된다고 하니, 시간 되시면 시원한 물줄기 감상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3. 송상현 관장





대중교통 접근이 가장 뛰어나면서도 누구나 가볍게 머물다 갈 수 있는 곳! 송상현 광장입니다.


http://www.lovely-days.co.kr/2123

위 포스팅은 작년에 제가 포스팅했던 글입니다. 5월이 가까워지면 나무들이 지금보다 훨씬 더 푸르게 되고, 덕분에 더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게 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 곳 역시 시민공원에서 그리 멀지 않습니다. 두 다리 튼튼하신 분은 시민공원에서 송상현 광장까지 걸어가셔도 좋고요, 버스나 지하철을 이용하셔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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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4월이 시작한지 얼마 안되어서인지, 지금은 잔디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시민공원도 마찬가지이지만 송상현 광장의 잔디는 출입금지 기간이 있어요. 이런 출입금지 기간 덕분에 잔디들의 생육을 더 발달시키고, 휴식기를 가질 수 있으니 잔디가 더 건강해질 수 있는 기간인 셈이지요.


그래도 시원한 물줄기가 가득 흐르던 송상현 광장에서도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거닐고 있었습니다. 역시 날 좋은 날에는 이런 잔디와 나무들이 가득한 곳에서의 산책이 좋은 것 같아요.





부산진구에는 이렇게 산책할 만한 곳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사실 가장 발달된 상업지구이기도 하지만, 그 만큼 자유로이 둘러볼 수 있는 산책할 만한 곳이 넓고 크고 여러군데 있다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배롱나무에서 송상현 광장까지 그리 먼 거리가 아니기에 시간내서 햇살 좋은 날 걸으면서 쉬면서 구경하면서 짧은 나들이를 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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