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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록/중국

상하이 여행 : 신천지의 Fountain(파운튼) , 1인 애프터눈티의 여유

2015년 1월 여행.

상해 대한민국 임시정부 유적지를 둘러보고 나서 그냥 정처 없이, 목표 없이 걸었다. 상해 임시정부가 있는 지역은 다른 지역에 비해서 이국적인 곳으로 많이 알려진 곳. 나는 어딜 가야겠다는 생각보다는 주변의 모습이 궁금했다. 신천지라고 불리는 이곳은, 과거 열강의 지배에 있었던 모습을 아직도 그대로 담고 있었다. 


그렇게 걷다가 분수가 있고, 갑자기 관광객들이 많이 몰려있는 모습을 발견했다. 이곳이 어떤 곳인지는 모르겠지만, 눈에 띄는 것을 말하라면, 많은 관광객과 노천까페. 배가 고픈 것은 아니었지만, 다음 비행기까지 시간이 여유롭고, 잠시 쉬기 위해 애프터눈티가 1인으로 가능한 곳을 찾았다. 메뉴판을 보고 파운튼으로 결정! 대부분 메뉴판에 노천까페와 같이 바깥에 전시되어있어서 메뉴를 확인할 수 있었다. Fountain의 경우 애프터눈 1인 가능이라고 적혀있어서 이곳으로 결정했다. 




Canon | Canon EOS Hi | 1/250sec | F/4.0 | 18.0mm | ISO-100▲ 신천지의 노천까페, Fountain ▲


추운 겨울이어도 상하이에서는 오후 한낮에는 노천카페를 즐길 수 있어.

추운 1월이라는 날씨에 웬 노천카페? 싶었지만 실상 상하이의 1월의 오후는 그렇게 춥지 않았다. 한참을 걷던 나는 이 날씨에 노천카페는 좋은 휴식처였다. 오후의 햇살 덕분에 노천카페에서 쉬기 좋았으니까. 파운튼의 직원은 대부분 영어가 가능했고, 친절했다. 



중국, 상하이 여행 : 신천지의 Fountain(파운튼) , 애프터눈티 (1인)Canon | Canon EOS Hi | 1/100sec | F/4.0 | 18.0mm | ISO-100▲ 신천지내의 노천까페 거리 ▲

Canon | Canon EOS Hi | 1/125sec | F/4.0 | 18.0mm | ISO-100


노천카페에 자리 잡고 분수 쪽으로 쳐다보니 많은 관광객은 단체로 분수대 쪽으로 몰려왔다. 이곳에서 사진 찍고 가고 다시 몰려왔다가 사진 찍고 갔다. 생각보다 한국인 단체 관광객들이 많아서 나는 놀랐다. 그런데 이 분수는 어떤 사연을 담고 있었던 걸까? 이 분수가 대단한 장소인가? 싶을 정도로 대부분의 한국 단체 관광객들은 이 분수 앞에서 인증샷을 찍었다.




Canon | Canon EOS Hi | 1/200sec | F/4.0 | 18.0mm | ISO-100▲ 상해 신천지, Fountain 애프터눈 티 ▲


Canon | Canon EOS Hi | 1/250sec | F/4.0 | 18.0mm | ISO-100▲ 상해 신천지, Fountain 애프터눈 티 ▲


Fountain의 애프터눈 티 1인 제공!

가볍게 먹기 좋지만, 생각보다 애프터눈티의 음식들은 적은 양이 아니었다. 작은 크기로 다양하게 먹다 보면 배부를 정도! 애프터눈 티는 최소 2인 이상인 경우가 많아서, 홀로 여행하다 보면 애프터눈 티를 즐기지 못할 때가 간혹 있었다. 


나의 사랑, 연어가 있었다. 생연어는 적당하게 시즈닝이 되었다, 한입에 먹기 좋도록 까나페 형태.

작은 토스트 조각 위에 참치였던 걸로 기억한다. 무화과 잼을 살짝 올려서 참치랑 이게 어울릴까? 싶었지만 그럭저럭 먹을 만했다. 집에 무화과 나무가 있어서, 늘 여름이면 무화과로 즐겁게 파티를 하곤 한다. (올해는 더 많이 열린 듯. 오예~) 그런 무화과를 이렇게 잼으로 만났다. 잘 익은 무화과로 잼을 만들었는데, 걸쭉하지는 않았지만, 무화과육이 그대로 느껴졌다. 






Canon | Canon EOS Hi | 1/200sec | F/4.0 | 18.0mm | ISO-100▲ 상해 신천지, Fountain 애프터눈 티 ▲



칵테일 새우(생각보다 큼)와 상큼한 작은 크기의 야채들이 들어있는 가벼운 샐럳

입맛 돋우기에 최고.


그 옆에 있는 피클을 둘러싼 베이컨으로 기억해요.

(저거.. 베이컨 맞죠? 확실히는 ^^;;;;) 베이컨이 짜지 않고, 피클이 너무 시지 않아서 딱 먹기 좋았었어요.







Canon | Canon EOS Hi | 1/200sec | F/4.0 | 18.0mm | ISO-100▲ 상해 신천지, Fountain 애프터눈 티 ▲


바삭한 와플과 같은 맛의 과자 안에 들어있던 과일과 생크림, 과자 조금씩 부셔서 생크리과 같이 먹이 좋았다.

그 옆에 있는 아이스크림, 견과류도 있었다. 

무화과 파이, 무화과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즐겨 먹을 만하고 무화과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별로일 듯. 무화과육이 많이 들어있고, 수분감이 적기 때문에 (Fountain의 특징인 듯) 무화과 잼은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다.




Canon | Canon EOS Hi | 1/100sec | F/4.0 | 18.0mm | ISO-100▲ 상해 신천지, Fountain 애프터눈 티 ▲


잘 기억 안 나지만 오란색은 시트러스 계열일 듯하고 갈색은 홍차였을 거다. 





Canon | Canon EOS Hi | 1/250sec | F/4.0 | 18.0mm | ISO-100▲ 상해 신천지, Fountain 애프터눈 티 ▲


1인 애프터눈티 가격은 88RMB

다시 가서 또 먹고 싶어~!!! 정도까지는 아니었다. 나쁘지 않은 정도? 가격도 뭐, 애프터눈치고는 무난?!

딱히 배부르지도 않고 배고프지도 않은 어중간한 시간에 즐기기에 좋은 애프터눈티였다. (원래 애프터눈티의 출생이 그렇지.) 추운 겨울이었지만 오후의 상하이는 생각보다 춥지 않아서 노천카페에서 가볍게 차 한잔하면서 즐기기에 불편한 것이 없었다.




----- Fountain Bistro & Wine Bar 파운튼 비스트로 앤드 와인 바 정보 -----

- 위치 : 181 Taicang Rd Huangpu, Shanghai, China  지도 보기

- 연락처 : 021-63268800

- 영업시간 : 오전 8시 - 새벽 1시

-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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