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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록/일본

후쿠오카 여행, 학문의 신에게! @ 다자이후 텐만구

Trip for Fukuoka, Japan / Dazaifu Tenmangu


Canon | Canon EOS Hi | 1/800sec | F/3.5 | 18.0mm | ISO-100




학문의 신을 모신다는 다자이후 텐만구.

2014년 11월 여행입니다.

그래서 이 곳에는 늘 수험생을 둔 부모님들이 많이들 찾는다고 해요. 그리고 다양한 이유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대표적인 신사이기도 하고요. 후쿠오카 여행을 계획하면서 가보고 싶었던 곳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마침 주말이어서 정말~~ 사람이 많기도 했지만, 다자이후 텐만구를 들르면서 좋은 날씨에 원하는 장소에서 많은 생각을 하면서 지낼 수 있어서 좋았어요.


▶ 다자이후 텐만구 거리 모습들 http://lovely-days.co.kr/1753

▶ 쿠루쿠루 버스 탑승기 http://lovely-days.co.kr/1690



<다자이후 텐만구 구글지도>




■ 다자이후 텐만구 

- 주소 : 福岡県太宰府市宰府4丁目7-1 

- 가는 방법 : 니시테츠 후쿠오카 텐진역에서 탑승 후 니시테츠 후츠카이치역에서 하차 후, 1번 또는 4번 승차장에서 다자이후행 탑승후에 종착역(다자이후역)에 하차합니다.

- 공식 홈페이지 http://www.dazaifutenmangu.or.jp/art/houmotsuden




Canon | Canon EOS Hi | 1/3200sec | F/4.5 | 18.0mm | ISO-1000



걷다보니 어느새 다자이후 텐만구 입구 도착.


큰~~~~ 토리이를 보고서는 아, 드디어 입구에 도착했구나 싶었습니다

오고가는 길에도 사람이 많았는데 저 신사에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죠.

게다가 제가 다녀갔을 당시는 11월 말이었으니 1월에 있을 센터시험(일본 수능시험)을 치를 학생들을 둔 학부모님들이 들르기에 딱 좋은 시기이기도 했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즐거웠던 이유는 좋은 날씨에 즐거운 여행이었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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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서 걸어가니, 작은 연못에 작은 다리가 나타났습니다.

다리 위로 나무가 크게 ~ 아름드리 늘어져있었는데요, 저 나무가 무척 특이했는데, 멀리서 봐서는 그 특이함이 보이지는 않습니다.

가까이가서 보니 나무 표면에 있는 잎들? 혹은 새로운 생명들?! 암튼 그런게 있더라고요.






Canon | Canon EOS Hi | 1/3200sec | F/5.0 | 40.0mm | ISO-3200



이게 대체 뭘까요?!

암튼 큰 나무를 둘러싸고 있는 것이 단순한 이끼라고 하기에는 너~~ 무 많고 크기고 컸는데, 이끼인걸까요?

나무가지를 보면 나무 자체의 잎들이 있는 것보면 잎이라고 하기에는 그렇고.

암튼 정말 특이했어요.

이렇게 나무 전체를 둘러싸고 있는데, 연못 근처의 큰 나무들은 대체로 이렇더라고요. 신기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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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어마어마한 인파.


연모위에 있는 다리에서 저~ 멀리 신사를 향해서 바라보니 어마어마한 인파를 발견했습니다.

오늘이 정말 날이구나~~ 싶었죠.

워낙 남한테 피해 주는 것을 싫어하는 일본인 성격상, 저렇게 많은 인파가 있어도 딱히 불편하다. 이런 느낌은 없었어요.

중국이었다면... ㅠ0ㅠ 어마어마했겠죠;;;;;;









걸어가던 길에 만난 국화.


국화매화를 사랑했던 스가와라노 미치자네여서 일까요.

가는 길에 다양한 국화를 키우고 있었던 것을 발견했어요.

그 종류도 다양했지만 색상도 다양했고 무척 건강하게 잘 크고 있던 국화가 무척 인상깊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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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에 들른다면, 몸과 마음을 정갈히 하자.


신사에 들르기 전에 몸과 마음을 깨끗이 하는 장소가 있습니다.

손과 입을 헹궈낼 수 있도록 이렇게 물터가 있는데요, 작은 대나무 바가지를 이용해서 필요한 만큼 덜어서 손을 씻어줍니다.

남한테 피해가 가지 않도록 물이 튀지 않도록 조심하면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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꺠끗하게 세수하는 방법이 일본어로 자세히 설명되어있습니다.

어느쪽부터 씨으면 되는 것인지, 어떻게 하면 되는 것인지 눈여겨 보시고 직접 따라하셔도 됩니다.

저는.. 안햇어요 ^^;; 추...추.... ㅡㅡ; 추워서;;;;;;;;;;;;;;;;;;;;;;;;;;

딱히 물을 닦아낼 수건도 없었고요. 암튼 그렇게 손을 씻는 곳을 가만히 바라다보았습니다.


예쁜 전통의상을 입고 바가지를 들고 자신을 정갈히 하던 꼬마숙녀가 있더라고요.

무척 인상깊었어요. 누가 시킨 것은 아닌 것 같은데, 알아서 먼저 와 (부모님 도움없이) 조용히 씻는 모습이 무척 신기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다 사용하고나서 제자리 두는 모습까지. 녀석 기특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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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이들이 찾는 신사, 스가와라노 미치자네를 모시는 이 곳


저 멀리 신사가 보입니다.

많은 이들이 그 안에 들어가 있기도 하고, 마음을 올리기 위해서 줄을 서 있기도 합니다.

저처럼 구경하는 이들도 있고, 부적을 구매하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다양한 행동을 하는 이들 모두 스가와라노 미치자네를 만나러 온 사람들이죠.






▲ YOUTUBE / 다자이후 텐만구 내부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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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적은 그 종류가 모양이 다양하다.


이렇게 다양할 줄이야~

좋은 기운을 불러주는 다양한 것들이 이렇게 진열되어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물론 이렇게 가볍게 소지하기좋은 것들도 있었지만, 조금 더 진지한 느낌? 뭐 그런 느낌의 부적은 따로 물어봐야 하는 것 같기도 하고.

암튼 생각보다는 부담없는 가격에 판매되고 있었던 것이 인상적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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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비뽑기인 오미쿠지 가볍게 해보기.


100엔을 넣고 흔들어서 뽑아내는 제비뽑기. 1년의 운수를 볼 수 있는 것인데요, 옆에 작은 통으로 있더라고요.

100엔을 넣고 하나 뽑아봅니다. 전부다 일본어로 설명이 되어있기 때문에 판매하시는 분께 부탁을 해봅니다.

번역~ 부탁드립니다 ^^;;


사실, 이거 뽑기 전에 간단하게라도 번역해주실 수 있으시면 하나 해볼게요~

이렇게 이야기 드렸거든요. 하나 뽑고나서 일단 "길 吉"이라는 것만 확인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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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갔던 친구도 뽑았는데, 결국 똑같은 운세 뽑았어요.

전체적으로 "길"인데 "대길(大吉)"이 아닌게 아쉬웠지만 불행인 것보다는 낫죠~


전체적으로 해석은 해주시는데, 그분 영어실력이 뛰어난 편이 아니어서 중간중간 건너뛰어서 번역해주십니다.

결국.. 대충은 알겠는데, 정확히 무슨 말인지 몰라서.. (제가 일본어로 대충 번역한 수준으로 영어 번역 해주셔서 ㅠ0ㅠ) 같이 갔던 친구의 친구가 일본에서 대학원과정을 마친 수재가 있어서 그 친구에게 사진 찍어서 보냈어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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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정식 오미쿠지는 이렇게 신사의 오른쪽에 위치해있습니다.

이 곳에서 100엔을 넣고 뽑으시면 되고요, 직접 뽑는 게 있고, 서랍 같은데서 찾아내는 것도 있는 것 같더라고요.

이 오미쿠지는 제비 뽑기라서 복잡한 과정은 필요 없고요, 필요한 돈만 있으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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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운이 나왔다면 들고 있다가, 그 절이나 다른 신사에 두고 나오면 되지만, 나쁜 운이라면 그 운이 다시는 새어나오지 못하도록 꽁꽁 묵어주면 됩니다. 많은 이들이 이렇게 꽁꽁 묵어둔 것을 보면 "흉"이 대체로 많이 나왔나봐요.

그런데 사실 별거 아닌 것 같아도, 재미로 하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오미쿠지에  "흉 凶"이 나오면 기분 나쁠 것 같아요.

별거 아니라고 스스로에게 이야기하면서도 "길 吉"이 나오니까 기분은 좋더라고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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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와라노 미치자네를 기리는 신사가 이 자리에 있는 이유는?!


들었던 이야기인데, 스가와라노 미치자네의 시신을 싣고 가던 황소 달구지가 갑자기 멈춘자리. 그 자리가 바로 지금의 스가와라노 미치자네를 모시는 신사의 위치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 황소가 영험하다하여, 이 황소를 기리는 동상에는 어김없이 많은 이들이 바라는 마음을 안고 쓰담쓰담해줍니다.


머리가 아픈 이는 황소의 머리를, 허리가 아픈이는 황소의 허리를 만지면서 낫기를 기대하는 것이죠.

보통은 황소 머리 만지면 머리가 좋아진다고 해서 수험생들이 많이 만진다고 해요.






Canon | Canon EOS Hi | 1/500sec | F/3.5 | 18.0mm | ISO-100



그래서 그런지 황소를 보시면 ㅎㅎㅎ 반질반질한 부분들이 많아요.

특히 황소 얼굴이나 머리, 그리고 허리와 등 부분이 유난히 반질반질해요~

저는 황소의 허리를 만졌지요! 허리가 튼튼해져라~!



다자이후 텐만구내에는 황소 동상이 많습니다.

신사 근처에도 여러마리가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고요, 입구에도 황소 동상이 있습니다.

그 황소 동상 모두가 특정 부분이 반질반질해요 ^^ 다들 많은 인증샷을 찍기도 하고요, 많이들 만지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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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정원이 있던 우메가에모찌 가게 발견.


그렇게 작은 신사를 둘러보다가 나가는 길에, 작은 입구를 발견했는데, 안에 작은 정원이 있더라고요.

그 정원에서 다들 차를 한잔씩 마시고 있길래, 잠시 여기서 쉬는 것도 좋겠다 싶어서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막상 안으로 들어가니, 아까 다자이후 텐만구 거리에서 보았던 우메가에모찌 가게였어요. 가게 안쪽으로 이렇게 작은 정원이 있었고, 그 가에의 정원은 신사로 가는 입구에서 연결되어있더라고요.







Canon | Canon EOS Hi | 1/30sec | F/5.6 | 18.0mm | ISO-2500



작은 정원에서 이렇게 차 한잔을 하고 싶었으나,

이미 정원은 다른 사람들로 꽉 차 있어서 자리가 없었어요. 그래서 가게 안에서 쉬면서 차 한잔 하며 우메가에모찌를 먹게 되었어요.


같이 내어주신 우메보시... 우메보시 ㅠ0ㅠ 아, 진짜 제 입에 안 맞아요

맛있으면 좀 사가려고 했는데 헐... 헐.......... 너무 짜요. 일단 우메보시는 소금에 절인 것이긴 하지만.. 어느정도 알고 있으면서도 먹어보니 그 맛은 놀라울 정도로 독특하게 짜요. 헉.. 스러웠죠.


이 우메가에모찌는 먹을 수록.. 뭐랄까, 떡이라고 하기에는 애매하고 찹쌀로 만든 국화빵 내지는 붕어빵과 크게 다르지 않은 맛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당시에 2인세트로 시켰는데, 얼마였는지 기억이 안남;; 게다가 어떤 차를 마셨는지 기억은 안남;;

아마도 녹차로 기억함.... ^^;;;;;;;;;;;;;;


p.s. 우메가에모찌를 먹으면 악귀를 물리치고 정신이 맑아진다고 해요 ^^









나오는 길에 우메가에모찌를 만드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이렇게 4개가 들어갈 수 있는 판에 일정한 정도를 떼어내서 4개 판에 얹어두고 굽습니다.

4개 판에 매화모양이 찍혀있기 때문에 자동으로 모양이 나오죠.

워낙 인파가 많았던 주말이라서, 만들어내기 바쁘게 판매되고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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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잠시 쉬고 다시 발길을 옮깁니다.

궁금했던 다자이후 텐만구에서, 학문의 신에게 잠시나마 마음으로 빌었습니다.


저.. 똑똑하게 만들어 주시면 안될까요?!

ㅎㅎㅎ 살다보니 머리가 나빠서 좋을 게 없더라고요. ㅠ0ㅠ 

제가 참 무식하기도 하고 모르는 것도 많고 한데, 살다보니 그게 좋을 게 없어요. 머리가 좋으면 한 번에 많은 것을 알 수 있을텐데, 머리가 좋은 것은 아니다보니 똑같은 것도 남들보다 오랜 시간이 걸리기도 하고요.

그래서 슬며시 들러서 슬며서 마음을 내비춰봤습니다.


저를 똑똑하게 해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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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일부 게시물에는 제휴 링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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