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비즈니스 산책
국내도서
저자 : 엄성필
출판 : 한빛비즈 2014.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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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하면 상징적인 도시인 뉴욕.

사실 그 동안 미국인이라는 습관은 대부분 뉴요커의 습관이었을 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만큼 그 동안 어렴풋이 미국인의 특성이라고 느껴졌던 것들이 이 책에서 꽤나 많이 접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이 책에서 그 사실이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요!


<비지니스 산책>이라는 제목으로 주목 할 만한 도시에 대해서 시리즈가 출판되고 있는 상황에, 이 책을 읽기 전에는 여러 도시 중에 가장 관심도가 떨어지는 도시는 뉴욕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이미 뉴욕이라는 도시에 대해서 다루는 책이 많다보니 그저 그런 책과 같을 것이라고 생각했거든요. 아니면 크게 다르지는 않겠지 정도로 생각했었고요. 워낙 뉴욕이라는 도시가 워낙 유명한 곳이다보니 그에 대해서 다룬 책이 많습니다. 그 분야가 무엇이든지 간에 말이죠.


그렇지만 이전에 읽었던 <런던 비지니스 산책>을 읽어봤기에 이와 비슷한 구성요소를 지닌 책이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런던 비지니스 산책>의 경우에는 비지니스라는 소재를 가지고 굉장히 친숙하게 런던이라는 도시를 샅샅이 이야기해주고 있었습니다. 그러했기에 런던이라는 도시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가 높아지고 그 속에서 삶을 살았던 사람들의 일상이야기도 같이 어우러져서 굉장히 재미있게 읽었어요. 그리고 그 책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풍부한 여행책자로서의 역할도 가능하다는 생각도 들었었고요.


<뉴욕 비지니스 산책>이라는 책의 결론도 거의 같습니다.

다만 <런던 비지니스 산책>이라는 런던이라는 도시와는 조금 접근법이 다르면서 다양하달까요.


뉴욕이라는 단어와 비지니스라는 단어를 동시에 떠오른다면 누구나 알고 있는 패션, 유명 식당이라는 두 단어 이외에도 다양하고 상세한 뉴욕의 이야기들을 담고 있었고, 살아보지 않았다면 미세하게 알지 못했을 이야기들도 나옵니다. 한 챕터가 끝나면 <비지니스 인사이트>라는 부분에서 저자의 생각과 뉴욕에서 살았던 삶과 경험을 바탕으로 한번쯤 생각해보면 좋았을 비지니스 팁이랄까요. 사실 팁이라기보다는 우리도 이런 점은 적용하면 좋겠다든지, 혹은 우리는 생각지 하기가 쉽지 않았던 것들은 뉴욕의 비지니스 특징을 접목해가면서 이렇게 해보는 것은 어떨까? 라든지 혹은 우리가 뉴욕이라는 도시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해서 놓치고 있던 비지니스 접근법에 대해서 간략하게 정리를 해줍니다.







엄성필이라는 저자는 KOTRA 북미지역 총괄본부장이며 미국과 유럽시장에 30년간 대한민국 브랜드를 수출해존 실무형 전문가라고 소개되어집니다. 이 소개만으로도 그가 그 동안 얼마나 열심히 그들의 삶 속에서 살아왔는지 충분히 전달되었고 책을 읽으면서도 충분히 느낄 수 있엇습니다. 뉴욕이라는 도시의 re-branding과 뉴욕에는 땅값과 더불어서 하늘값이 있다는 사실, 특이한 아이디어로 사람을 모으는 다양한 소재와 방식들에 대한 이야기는 충분히 흥미롭습니다. 그래서 즐겁게 빠른 속도로 읽어내려갈 수 있었고요.


특히나 하늘값은 정말 한국인인 저에게는 독특했어요.

그러고보면 하늘과 땅에 대해 "값"이라는 말을 붙였을 때, 땅값은 자연스럽게 들릴지언정 하늘값은 영 어색했으니까요. 그러나 생각지 못한 하늘값이라는 이 이름은 충분히 뉴욕을 매력적으로 만드는데 일조했다고 저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 책에서 이야기를 펼쳐나가는 필자는 한국브랜드의 적극적인 진출을 누구보다도 반가워했고 그렇지 못한 브랜드의 안타까움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읽는 저도 덩달아 마치 필자의 마음처럼 안타까웠으니까요. (물론 제가 한국 사람이어서 그런 크게 작용했겠지요?!) 자리를 잡고 있는 치킨과 까페베네는 인상깊었고 신기할 정도였죠. 통하는구나! 하는 그 문장 하나가 제 입에서 자연스럽게 내뱉어졌어요. 하지만 직접적으로 언급하지는 못하지만 진출해서 실패할 수 밖에 없던 사례들을 이야기해주면서 누구보다 한국 브랜드들이 잘 되었으면 하는 저자의 마음이 느껴졌습니다. 하긴, 잠깐 해외여행을 가도 한국 브랜드는 반갑고 그렇습니다. 특히나 선진국이라고 일컬어지는 나라에서 자리를 잘 잡고 있는 한인을 만나거나 그 브랜드를 접하게 되면 기분 좋고 뿌듯해지죠. 타지에서, 가장 최전방에서 한국브랜드를 알리고 중계해주려고 노력했던 필자의 입장은 그 마음이 더 간절하게 느껴졌을지도 모르겠다 싶었어요. 그러니 준비가 부족하고, 뉴욕의 비지니스를 몰라서, 그 도시의 특징과 트렌드를 몰라서 실패하거나 사기를 당하는 브랜드나 사람들을 본다면 이 얼마나 안타깝겠습니까.



한국이라는 나라 안에서도 흥하는 아이템이 있고 망하는 아이템이 있습니다.

그것이 한국인들에게 제대로 먹혔을 때에는 즐겁지만 그렇지 않을 때에는 그 만한 이유가 있겠죠. 그 이유가 단지 우리네 정서가 맞지 않아서가 아니라 생각지 못한 틈새를 고려치 못해서 망하는 아이템이 될 지도 모르는 경우가 허다하죠. 그런 부분에서 뉴욕이라는, 이 지구상에서 가장 유명하지만 가장 빠르게 돌아가고 가장 많은 다양한 인종이 살아가는 도시에서 살아남고, 꽤나 좋은 모범이 되어주는 브랜드들의 틈새를 우리 시장에서도 적용해보기에 충분하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 입장에서는 망할 것 같애. 하는 브랜드나 아이템도 우리가 생각지 못한 틈새는 뉴욕 비지니에서도 충분히 배울 만하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물론, 이는 뉴욕이어서가 아니라 각 도시마다 가지는 특징, 그래서 우리가 미쳐 생각지도 못했던 소재나 컨셉등을 충분히 발판삼아서 우리 사회내에서 잘 포장할 수 있을테니까요.



뉴욕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읽으면서 즐거울 것 같고,

뉴욕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도 각 도시마다 어떤 특징으로 비지니스가 이루어지는지 궁금하다면 역시나 흥미로울 것 같아요.

책 자체가 무거운 사업이라는 소재를 적당히 무겁지 안으면서 재미있게 잘 풀어나가고 있습니다. 뉴욕이라는 도시와 그 도시에서 이루어지는 비지니스를 꼼꼼하게 설명해주면서도 복잡해서 이해가 되지 않는다하는 부분이 없어요. 다만 아쉬운 점이라면 책에 나오는 사진에 대한 설명이 나오면 좋겠어요. 책에 인쇄된 그림이 만약에 10개라면 이 10개에 대한 사진 소개가 다 있는 것은 아니고요, 5개 정도 있는 것 같아요. 전체적인 배경 그림이라도 저는 궁금증이 생기더라고요. 여긴 어딜까, 왜 이 사진을 찍었을까. 

사진에 대한 설명이 모두 있으면 저 개인적으로는 더 좋았겠다라는 생각이 들어요,






뉴욕 비즈니스 산책

저자
엄성필 지음
출판사
한빛비즈 | 2014-02-24 출간
카테고리
경제/경영
책소개
SNS로 단골을 관리하는 길거리 푸드트럭부터 실리콘밸리를 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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