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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에서 상트페테르부르크(상트삐쩨르부르크)로 이동하는 수단으로 선택한 것은 기차였어요. 그것도 침대기차! 이유인즉슨, 비행기보다 저렴하기도 했고, 동시에 밤에 출발해서 아침에 도착한다면 하루 숙박비도 아낄 수 있을테니까요. 그리고 앉아서 가는 기차가 아니라 침대기차라면 피곤함도 덜할테고! 이미 중국에서 침대기차를 탑승해본 적이 있는지라 저렴하면서 편리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거든요.


모스크바에서 상트 페테르부르크까지 약 700km 떨어진 어마어마한 거리를 침대기차를 꼭 탑승하겠어라는 의지로 탑승했었던, 참으로 다시 생각해도 눈물나는 여행기예요.ㅠ0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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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닌그라츠키 바그잘 기차역 지도



러시아 기차 표 예매하는 방법


  

러시아에서 기차를 탈 일이 있다면.... 다음 2가지 방법 중 하나만큼은 꼭 지키세요, 무조건....!!!! ㅠ0ㅠ

1. 미리 한국에서 인터넷으로 예매헤가기

2. 현지인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게 확실하거나 러시아어를 잘 한다면 현장 예매도 OK 



현지인 도움도 받을 확률도 없고 러시아어도 못하는데 

현장발매는 무조건 비추 ㅠ0ㅠ





한국에서도 충분히 예매가 가능한데요, 러시아 기차표를 예매할 수 있는 홈페이지가 영어버전을 제공하기 때문이예요.

◆ 러시아 기차표 예매 사이트 : http://rzd.ru

홈페이지에 들어가시면 러시아어가 잔뜩 뜨긴 하지만, 우리에겐 구글 번역기가 있잖아요~ 구글 번역기를 활용하시거나 혹은 상단 오른쪽에 작은 글씨로 적혀져있는 <ENG>를 클릭하시면 된답니다.





Плацкартный = 2등석

Купе = 칸막이 방(보통 4인이 한방 사용함)

Люкс = 럭셔리한 방 (특등석)

Сидячий = 앉는 좌석

Общий = 일반석



보시다시피 가격이 천차만별이예요.

파란색 표시선 안에 들어있는 주황색 글씨가 가격인데요, 러시아 화폐로 표시가 되어있죠. 2014년 1월 30일 현재로 환율을 보니 아래와 같습니다.







예를 들면 앉는 좌석(=Сидячий)의 경우에는 836루블인데요 , 한국돈으로 28,000원이 안되는 돈입니다. 모스크바에서 상트 페테르부르크까지 최소한 약 8시간 이상을 달려야하는데 3만원도 채되지 않는 비용이 무척 저렴하기는 하지만!!!!!! 비행기도 앉아서 8시간이면 답답한데;;;;;; 그것도 밤새 기차가 달리는데 몸을 싣어야 한다면 돈을 조금 더 주고서라도 침대칸에 탑승하고 싶어지죠.


저는 당시에 밤새도록 달리는 것을 선택했던 터라 침대칸을 선택했었습니다. (물론 현장구매) 그래서 가장 오래 걸리면서도 밤새도록 달릴 수 있는 것을 선택했었죠. 그러면 이동경비만 붙이면 하루 숙박비는 줄일 수 있으니까요.


어디까지나 앉는 좌석인지, 어디까지나 침대기차에 해당하는 좌석인지는 <Плацкартный>를 구분하시면 됩니다.

최소한 <Плацкартный> 등급 이상은 되어야 침대거든요.


이렇게 자신에게 맞는 것을 고르시고 난 뒤에 결제를 하고 현장에서 예매번호만으로 티켓을 발급/출력 받을 수 있습니다만.. 저는 사실 이것이 그렇게 좋은 거라고 생각 못했어요 ㅡ,.ㅡ;;; 인터넷 예매나 현장 예매나 뭔 차이가 있겠어? 라는 생각에 그냥 현장 예매했는데, 현장 예매하다가 울 뻔 했음 ㅠ0ㅠ








모스크바 기차역에서 현장예매하기는 힘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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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스트하우스에서 알게 된 대만친구는 사할린에서 러시아 유학 중이었죠. 주말에 모스크바로 놀러온 거라며 제법 친해졌는데, 제가 기차 티켓 예매할 거라고 이야기했더니 왜 기차타냐며, 가능하면 저렴하고 빠른 비행기가 낫지 않냐고 하더라고요. 숙박비도 줄일겸, 밤새도록 이동하면서 침대기차 타려고 했더니, 노트북으로 이리저리 검색하더니 이렇게이렇게 좌석이 있는데 지금 예매할래? 내가 도와줄까? 그러더군요. 

No Thanks~


그대의 마음만 받겠소~ 나 혼자 기차역가서 예매하고 올께! 여행의 묘미는 이런거 아니겠어?!

라고 말하는 저를 보고 그녀의 표정은 살짝 이상하게 혹은 걱정스러운 표정을 쳐다보긴 했으나 저의 의지가 강했던터라 그래~ 라고 하더군요. 나중에 알게 되었습니다. ㅡ.,ㅡ;; 러시아어를 못하는 제가 현장에서 티켓 예매하기란 고생을 엄청 각오해야한다는 것을.


아무것도 모르는 저는 그저 여느 유럽 여행처럼 기차 티켓/버스티켓 구매가 어려울 거라고 생각도 못했고요, 혹시나 벌어질 에피소드는 그저 여행의 한 추억이려니... 라는 생각으로 즐겁게 기차역으로 가기 위해서 바깥을 향했죠.

밤새도록 내린 눈이 어찌나 쌓여있던지... 부산 토박이는 그저 신기할 따름이었고, 며칠 적응하면서 눈이 얼마나 귀찮은 존재인지알게 되었죠. 다행이라면 활동하는 낮동안은 제가 있는 동안 단 한번도 눈이 오질 않았으나, 러시아를 떠날 때쯤 낮부터 눈보라 휘몰아치는 거 보고 <어후....> 싶었드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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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에서 상트 페레트부르크로 이동하는 방법은 기차와 비행기가 가장 편리하나, 제가 선택한 것은 앞서 언급한 것처럼 숙박비도 줄이고 이동도 할 겸 침대기차를 선택했습니다. 모스크바내에는 정말 많은 기차역이 존재하는데요, 주로 노선이 확실해서 자신이 가야할 지역과 그 지역에 들르는 기차가 다니는 역이 대부분 명확하게 구분되어있어요. 그래서 확인을 잘 해야하는데요, 이래저래 확인한 결과 (게스트하우스 고객들은 대부분 여행객이라 정보가 많은 분들이 많죠.) 레닌그라츠키 바그잘 역이 상트 페테르부르크로 가는 역이라고 하더라고요.


레닌그라츠키바그잘 역에서 가장 가까운 지하철역은 <콤소몰스카야>역이었습니다.

고풍스러운 내부 디자인은 러시아 지하철역의 특징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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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닌그라츠키 바그잘 역에 도착했습니다.

매우 추운 날씨였는데 사진에는 전~~~혀 추운 날씨로 안나왔네요. ㅠ0ㅠ 모스크바의 추위에 사실 거의 적응을 못했어요. 전 부산 토박이니까요...

레닌그라츠키 바그잘역앞에도 매표소가 많았는데요, 사실 무엇을 판매하는지는 잘 모르겠더라고요. 언뜻 봐서는 기차표를 파는 것 같기도 했는데, 사실 뭔지는 모름...







http://leningradsky.dzvr.ru/

모스크바 레닌그라츠키 바그잘 역 공식 홈페이지






레닌그라츠키 바그잘역에서 출발해서 상트 페레트 부르크에 도착하는 기차의 편수는 정말 많습니다.

거의 시간대별로 있어서 매진되는 사례는 흔치 않은데요, 사실 그래서 기차역도 미리 구경할 겸

편하게 생각하고 기차예매를 현장에서 해야지~ 라고 생각했던 이유이기도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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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대를 거치고 나서 기차역에 갔어요. 사람들이 많더라고요,

크리스마스가 지났지만 신년이기에 겨울이기에 기차역 내부에는 이렇게 큼지막한 모빌이 달려있어서 분위기 룰루랄라~자동스레 되더라고요. 즐거움도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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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닌그라츠키 바그잘 역 매표소



여기서 부터 멘붕멘붕......

기차표를 판매하는 직원분들이 제가 러시아어 못한다고 응대를 전혀 안해주시는 겁니다..... ㅡ,.,ㅡ;;;;;; 보통 유럽은 영어가 대부분 통해서;;;; 안일하게 생각했다가 순간 <헉..!!!> 스러웠어요. 혹시 프랑스처럼 자국어에 대한 자긍심이 강한건가????? 하지만 프랑스 사람들은 영어는 알아듣고 불어로 대답한다고는 들었는데, 여기서는 그런 분위기가 아닌거예요;;;;;;;;;;;;;;;;;;;;;;;;;


몇번을 줄을 서고 매표소 앞에 당도한 뒤에 상트 페테르부르크 끊으려고 한다 그러면 대충 눈치상, 니가 하는 말 못알아듣겠다라는 러시아말로 짜증을 내듯이 (제 눈에는 그렇게 보였으나 그 분의 본래 표정이 그런건지는 모르겠어요..;;;) 다음~!!! 이런 제스쳐를 취하면 뒤에 있던 러시아분은 저를 밀치고 자신의 표를 구매했죠....


☞☜;;;;;;;;;;;;;;;;;;;;;;;;;;;;;;;;;;;;;;;;;;;;;;;;;;;;;;;;;;;;;;;;;;;;;;;;;;;;;;;;;;;;;;;;;;;;;;;;


그래서 머리를 굴렸습니다. 주변에 자판기가 있을거라고 생각하고 시야를 넓히니 자동판매기가 있었죠.....는 제생각이고.

이것도 영어버전이 없다는 게 함정... 자동판매기인지 예약번호를 발권해주는 발권기능만 하는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아무튼 제가 아는 러시아 단어를 총 동원해서 기계를 분석한 결과 (혼자서 30분? 40분??? 암튼 꽤나 오랫동안 씨름한 듯..) 이 기계로 구매는 가능하나, 제 VISA카드가 결제가 안되는데 그 이유를 모르겠더라고요.


그래서 이렇게 다시 머리를 굴렸죠.

종이에다가 자동발권기에서 확인한 기차 스케쥴을 확인한 다음에 내가 탑승하고 싶은 기차시간과 편명, 그리고 좌석등급을 발매기에서 보여주는 러시아어를 삐뚤하지만 최대한 정.직.하.게. 작성해서 매표소 직원에게 보여주면 이 사람이 내가 무슨 티켓을 사려는지 알 수 있을거라는 생각에 열심히 적어서 다시 줄을 선 다음에 매표소에 당도했습니다. 종이를 건넨순간....


내 종이는 바로 버려짐 ㅠ0ㅠ

쳐다도안봄... 시크이 극치를 달림.. 이라고 쓰고 다시 생각해도 눈물이 나려고 함. ㅠ0ㅠ


그냥 대만 친구 말 들을껄..... 그 친구가 도와줄까할때 잠자코 응이라고 할껄.... 러시아어 공부 좀 하고 올껄.... 

온갖 후회가 머릿 속을 맴돌았죠.... 


이렇게 있을 수는 없잖아요. 다시 숙소까지 돌아가서 친구 붙잡고 하기에는 너무 미안했어요. 시간도 시간이고..

그래서 기차역내에서 기차표를 예매하시는 분들 중에서 <영어하실 수 있는 분 없으세요. 저 좀 도와주세요 ㅠ0ㅠ> 라고 간곡히 한분한분에게 청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한참을 청하다가 어떤 중년의 신사분이 <응? 나 영어할 수 있어? 왜 그러나????> 라고 하셔서 진짜 슈퍼맨 등장~!


그 전에도 어떤 젊은 커플이 도와준다고 했는데, 영어가 짧으셨음... 내 러시아어 수준만큼 영어가 짧으셨기에 마음만 받았고, 이후에도 한 참뒤에 저를 도와줄 구세주를 못 만나다가 중년의 신사 덕분에 기차표를 예매할 수 있었죠.

주변에 여행사가 있는지도 일일이 알아봤으나, 여행사 직원분들은 자기 담당이 아니라며 매표소 가서 물어보라고 하고 매표소는 저에게 ..... ㅠ0ㅠ 시련을 줬죠. 진짜 중년의 그 신사분은 제가 아직까지도 그분의 복을 빌어드린답니다. ㅡ0ㅡ


그렇게 모스크바 - 상트페테르부르크 기차표(편도) 구매하는데 걸린 시간은.... 

숙소에서 역까지 이동시간은 제외

오로지 매표소에서 방황하던 때부터 구매완료까지는 무려...... 3시간!


이후에 다른 유럽 친구들에게 이 이야기를 꺼내면 말도 안된다며 다들 손사래를 쳤지만, 러시아를 여행해봤거나 러시아친구들은... <그럴만도하지. 난 이해가 된다.>라고 하더군요.......



꼭 한국에서 미리 예매하고 가세요

매표소에서 한국에서 예매하고 프린트한 예매권하고 여권 보여주면 바로 티켓준답니다.









러시아 기차표 읽는 방법 (중요정보 확인하기)




러시아 기차표에는 영어가 전~~~혀 없어요. 전부다 러시아어로 적혀있는데다가 보기 좋게 칸이 펼쳐져있는 게 아니라,

주욱 나열된 형태로만 되어있기 때문에 정보를 꼭 확인하시는 것이 좋아요. 모든 기차표가 100%  같은 배열이라고 하기는 힘들지만 대체적으로 비슷한 형태와 위치에 정보가 나열되어있어요. 간혹 어느 지역에서 발권하느냐에 따라서 약간의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금방 찾아낼 수 있어요.


출발시간과 날짜, 출발지와 도착지

여권번호와 이름, 가격정보등등이 있으니 기차표를 대조해가면서 자신의 정보를 확인하시는 것이 좋아요.

대부분 열차티켓은 <모스크바 시간>을 기준으로 되어있다고 하니 자신의 지역에 시간차가 생긴다면 꼭 계산을 따로 해두시고요. 저는 모스크바에서 출발했던 터라 계산할 필요는 없었죠.


저는 복도 쪽에 있는 침대칸을 선택했는데 1천 루블이 조금 안되게 결제했어요. 저렴하게 결제했죠.

대신... 새벽기차였음 ㅡ,.ㅡ;;; 왤케 저렴하냐고 해서 봤더니 시간이 새벽이었어요. 중년의 신사분께, 이러이런 이유로 침대기차를 탄다고 이야기 드렸더니, 저렴하면서도 많이 늦게 탑승해도 상관없는거네? 라고 하셔서 네! 이렇게 이야기 드렸었죠. 이렇게 새벽기차를 끊어주셨음 ^^;; 뭐 어쨌든 감사할 일이죠!


당일 티켓을 예매했었고, 그날 땡처리될 가능성이 높은 새벽기차여서 그런지 요금이 아주 저렴했죠.

모스크바에서 상트 페테르부르크까지 편도로 약 3만원 돈이면 엄청 저렴한 것은 사실이죠!!!!








침대기차 : 모스크바에서 상트 페테르 부르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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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의 신사 덕분에 새벽 기차였기에 기차를 타던 날 느즈막히 숙소에 짐을 맡기고 낮에 모스크바 시내를 돌아다니고 저녁을 먹고 느즈막히 짐을 챙겨서 숙소를 나왔습니다. 그리고 기차역으로 갔죠. 기차역에 가보니 매우 늦은 시간이었는데 정말 사람이 많더라고요~  야식을 먹으려고 뭘 먹을까 하다가 뷔페형태의 작은 식당이 있어서 들어가서 밥을 먹었습니다. ^^ 원하는대로 고를 수가 있어서 당시에 볶은 야채와 밥 그리고 연어구이를 골랏었는데요, 잘 기억은 안나지만 매우 저렴했던 것 같아요. 러시아 물가 정말 비싸거든요.


위치는 레닌그라츠키 바그잘역내에서 KAФE라고 적혀있는 간판 아래에 들어가는 입구에 안쪽에 식당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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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그냥 낮에 찍어둔 사진입니다.

이렇게 안쪽으로 들어가면 탑승할 기차가 있는데요, 기차가 워낙 많기에 꼭 플랫폼 확인하셔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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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 역시 낮에 찍어둔 사진입니다.

자신이 타야할 기차의 창문을 잘 보면 행선지가 적혀져있어요. 러시아니까, 당연히도 러시아로 적혀져있겠죠. 굳이 영어로 적혀져있지 않기에 자신이 가는 행선지의 러시아어 정도만 알고 있다면 찾는데 어렵지는 않아요. 정 못찾겠으면 눈에 띄는 사람 붙잡고 자신의 도착지역을 묻고 물어보면 누군가는 가르쳐주게 되어있어요. 왜냐하면... 대답해주는 사람도 관광객이거든요. ^^


자신이 침대칸이든 의자칸을 선택했든지 간에 기차표엔은 번호가 적혀져있는데요, 그 번호와 일치하는 곳의 창문번호를 찾으시면 좋아요.

뭐 꼭 못찾겠으면 일단 기차에 탑승한 다음에 기차내에서 자신의 탑승칸까지 이동하셔도 좋지만...... 내부가 좁아서 그게 엄청 귀찮아요;;; 가능하면 너른 플랫폼에서 번호를 여유롭게 찾으셔서 가까운 입구로 입장하시는 것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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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타고 간단하게 짐을 풀고..(공간이 좁아서 짐을 풀고 할 게 없음.. 그냥 가방을 잘 빈공간에 잘 끼워두면 됨.) 어느새 기차는 출발하고나면 정말 바깥에는 볼 풍경이 없어요.... ㅡ,.ㅡ;;; 한밤중이니까요. 미리 기차역 화장실에서 편하게 옷을 갈아입고 기차를 탑승한 뒤에 짐을 대충 끼워넣고 잠을 청합니다.


골아떯어졌다는 게 정확한 표현이겠죠!

그리고 일어났더니 대충 아침이더라고요~ 창문에 걸쳐진 커텐을 열어보니 처음에 우와~ 하고 좋아하고 신기했는데 시간이 지나면 금새 지겨워지는????!!!! 당연히도 책같은 거 챙기셔서 킬링타임하시면 좋을 것 같고요, 사교성이 좋으시다면 같은 칸에 있는 탑승객과 말도 트고 친구 삼으셔도 좋을 것 같아요.


정말 오랜만에 탑승한 침대기차.

침대기차에 들어서는 순간 중국에서 탑승했던 침대기차의 추억들이 제 머릿 속에서 스쳐지나가더라고요.










제 기억으로는 약 10시간에 가까웠던 이동시간이었어요.

보시다시피 침대로 이루어져있고요, ㅎㅎㅎ 침대는 총 2칸입니다. 중국침대기차는 총 3칸짜리에 탑승했었는데요, 러시아 침대기차는 2칸짜리였어요. 흔들흔들하지만 불안할 정도의 흔들림이 아닌, 약간의 바운스랄까요~ 율동이랄까요! 익숙해지기 좋아요.


낮에는 왔다갔다 하지만 보시다시피 복도가 엄청 좁습니다.

그래도 검표하시는 분이나 먹을 것을 판매하시는 분들은 요리조리 생각보다 편리하게 이동하시더라고요.

낮에는 다들 이야기하거나 혹은 책을 읽거나. 각자의 시간이 있으니 침대에 사람이 거의 없는데요, 밤이 되면 하나둘씩 잠을 자느라 불이 다 꺼집니다. 다음날 아침이면 창문에 걸린 커튼을 펼치면서 아침이구나~ 를 느낍니다.


매우 추운 날씨의 러시아이지만 침대기차 내부는 따뜻해요. 보시다시피 두껍게 많이 입고 잘 필요까지는 없었고요, 그냥 적당히 스웨터정도 입고 자도 괜찮았어요. 이불도 두툼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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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시간 달려온 상트 페테르부르크에 도착.

짐을 챙기고 내리는 눈을 잠시 바라보다가 기차역 밖으로 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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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트 페테르부르크 지도(Санкт-Петербур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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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8.23 13:39 답글 | 수정/삭제 | ADDR

    비밀댓글입니다

    • LovelyAlice 2014.08.29 03:19 신고 수정/삭제

      호스텔 이용하긴 했는데;; 오래되어서 잘 기억이 안나네요.
      제 여행의 대부분이 호스텔을 이용하지만 모든 호스텔을 다 기억하고 있는게 아니어서요
      조만간 생각나는대로 답변 드리겠습니다 ^^;

      p.s. 그리고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는 호텔 이용했고요, 모스크바에서는 호스텔 이용했습니다~

  • 그라스 썬1 2014.12.10 21:31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너무잘 보았구요 ^^ 야간열차 비용이 궁금하네요 2인실 이나 4인실 경우에 얼마나 하나요? 비행기로 갔다 올지 기차로 할지 결정을 해야 해서요

    • LovelyAlice 2014.12.10 22:29 신고 수정/삭제

      가격 천차만별이고요, 위에 캡쳐한 사진에 가격 나와있으니 확인하셔요~ 아니면 기차표 예매사이트 올려두었으니 클릭해서 조건 검색맞추어서 해보시는 것이 가장 정확하겠네요.

  • GreenAbi 2015.01.14 21:52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 지금 모스크바에서 상트 페테르부르크까지 기차여행 생각하고 있었는데 너무 좋은 정보를 얻어가네요.

    • LovelyAlice 2015.01.23 21:52 신고 수정/삭제

      좋은 정보 되었다니 기분 좋네요.
      저도 겪으면서 조금 일찍 알았더라면 ㅠ0ㅠ 고생을 덜 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 2015.07.19 14:05 답글 | 수정/삭제 | ADDR

    비밀댓글입니다

    • LovelyAlice 2015.07.19 14:46 신고 수정/삭제

      아, 여권번호가 한 군데 더 적혀있엇네요;;;
      감사합니다 블러처리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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