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 Innisfree Eco Safety PERFECT WATERPROOF SUNBLOCK SPF50+ 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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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티스프리 에코 세이프티 퍼펙트 워터프루프 선블록 SPF 50+ PA+++

보통 썬크림은 필요한 걸로 구매하는 편입니다. 가끔 체험단으로도 만나보긴 하지만, 쭉~ 사용해야지 할 만큼 마음에 드는 제품들이 흔치는 않더라고요,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구매하게 되는데요, 나름 치덕치덕 정량 사용하는 편임에도 다양한 브랜드를 많이 사용해보지는 않았었어요. 보통 하나 사면 그거 계속 쓰는 편인데 대표적인 게 세타필이예요. 세타필 자차는 그냥 계속 화장대에 놔두고 씁니다. 다 쓰면 새로 사고. 뭐 이런 패턴으로. 그러다가 작년 10월 세부 여행간다고 자차지수 높은 것으로 고민하다가 대충 몸에 바르기에 편리하고 저렴한 걸로 선택한 것이 이니스프리 제품이었어요. 매장 가서 SPF50+적혀있길래 그냥 큰 고민없이 계산대에 들고가서 계산하고 가져간 제품이죠.

그냥 제 생각입니다만... 굳이 한국에서 자외선차단제를 준비할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세부 가니까 그 날씨에 최적화된 자외선 차단제가 저렴하게 수두룩 빽빽하게 많더룩요. ㅡ.,ㅡ;; 그냥 거기서 살 걸;;; 싶었죠.

그만큼 이 제품은 저한테 최적화 되었다거나 매우 좋았다거나 하는 느낌이 없었거든요.





이니스프리 에코 세이프티 퍼펙트 워터프루프 선블록 SPF 50+ PA+++/ 세부에서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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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핑 투어하기 전까지도 이 녀석을 손에 놓지 않고 온 몸에 덕지덕지 발랐습니다.

당시 비키니를 입었던 터라 눈에 띄는 대로 노출되는 피부에는 죄다 발랐었고요, 그러고도 그 위에 거즈 가디건부터 긴 (얇은 소재의 ) 바지까지 치렁치렁.. 비키니 입은 필요 있는거야? 싶을 정도로 ㅎㅎ 가리고 가렸습니다. 왜냐면 제가 태양빛에 화상 입은 적이 있거든요. ㅠ0ㅠ 그때 생각하면 진짜 슬픔...


예전에 소매물도 놀러갔다가 날씨가 너~~무 좋아서 소매물도 등산하다가 잔디밭에 누워 뒹굴뒹글 거리며 직사광선을 맞았었어요. 그러고 잠시 낮잠자고 일어났는데 그날 저녁에 (당시 민소매 입었었어요. 자외선 차단제는 끈적이는 게 싫어서 얇게 한 번 발랐었고요) 어깨에 화상을 입어가지고 시커멓게 됐는데요, 좀 탔다.. 뭐 요정도 수준이 아니라 "한국 사람이 이렇게 시커멓게 될 수 있는거야?"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그냥 먹칠한 것처럼 새카맣게 변햇엇죠;; 그거 회복하는 데 장작 1년 걸린듯;;;;;;;;;;;;; 보기에도 안 좋지만 무엇보다 아프고 쓰라려서 진짜 자는 내내 울었음 ㅠ0ㅠ


암튼 그런 기억때문에 필리핀 세부의 햇살이 보통이 아니라고 해서 암튼 가능한한 바닷속에 들어가기 직전까지 워터프루프 이 제품을 치덕치덕해주었습니다. 그 결과 말끔하게~ ㅎㅎㅎ 한국으로 돌아올 수 있었죠!





이니스프리 에코 세이프티 퍼펙트 워터프루프 선블록 SPF 50+ PA+++/ 전성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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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포스팅했었던 기억이 나는데 네이버에서 티스토리로 이사오면서 같이 옮겼는지 이제는 기억이 가물가물;;

보통 에코가 붙으면 무기자차입니다. 즉, 자외선 차단방식은 물리적 자차성분(=돌가루)를 피부에 발라서 자외선을 튕겨내는 방식이 있고, 화학적 자차성분을 발라서 자외선을 흡수시켜서 피부에 직접적인 자외선이 닿지 않도록 해줍니다. 하지만 사람마다 피부가 다르기 그냥 튕겨내는 것은 괜찮은 데 자차크림이 흡수하면서 나타나는 화학적 반응에 예민한 반응을 일으키는 피부도 있습니다. 전 전~~~혀 예민하지 않기 떄문에 끈적임이랑 유분감이 강한 물리적 자차보다는 유분감이 적고 끈적임도 적고 사용이 편리한 유기자차(화학적 자외선차단성분)을 좋아합니다.


에코라는 말이 붙으면 자연스레 사람들이 내츄럴~을 떠올릴 수 있도록 만든 이미지 덕분에 대부분의 에코라는 이름이 붙은 자외선 차단제는 물리적 자외선차단성분을 주효성분으로 사용합니다.


그러나 앞서 이야기한대로 물리적 자외선차단제의 장점보다는 단점이 저에게는 크게 작용하거든요. 특히나 SPF 수치가 높을 수록 그 단점이 명확하게 드러나느데요

1. 기름지다.

2. 백탁 심하다.

3. 끈적인다.


정량대로 바르면 개기름 자연스레 져서 엄훠~ 나 피부 좋아보여? 요런 수준을 넘어서기 때문에 저는 무척 싫어하는 편이나, 몸은 건조한 편이어서 무기자차든 유기자차든 가리지 않고 사용합니다. 즉, 이 제품은 앞서 이야기한대로 세부 여행을 위해서 구매한 자차이긴 했으나, 제 얼굴을 위해서 구매한 것이 아니라 제 몸에 덕지덕지 바르면서도 가격이 아깝지 않은 제품으로 골랐던 것이지요.






NIKON | COOLPIX S8200 | 1/640sec | F/4.0 | 8.7mm | ISO-100


전성분 보면 하얀색으로 표시해두었지만 징크 옥사이드와 티타늄디옥사이드입니다.

요즘 추제는 한가지 무기(=물리적)자차성분으로만 혹은 한가지 유기자차(=화학적)으로만 이루어지기보다는 둘다 섞는 추세이긴 해요, 서로의 장단점을 보완해주면서 자외선차단을 해주는 스펙트럼을 넓히기 위해서입니다만, 뭐, 유기자차에 민감한 피부가 있을 가능성이 높으니 무기자차성분만 들어있는 자외선차단제를 찾기가 어려운 것은 아닙니다. 이 제품이 그렇죠.


징크옥사이드와 티타늄디옥사이드는 무기(=물리적)자차 성분입니다.

유기농 성분함량이라고 표시는 해두었지만 무시할 부분이죠. 이게 큰 작용을 할만큼 해바라기씨오일이 자외선차단제의 성분으로 크게 작용하는 성분은 아니니까요.


특히나 징크 옥사이드의 경우에는 최근 추세에 따라서 이전처럼 많은 함량이 포함되고도 불투명한 정도(=백탁)가 많이 낮아졌습니다. 예전에는 진짜 덕지덕지 바르면 가부끼(무한도전의 하와이편을 보면 정주나안정주나늘정주는정준하씨의 얼굴 참고) 처럼 되는데, 최근에는 그런 경향이 덜하긴 합니다만.. 전혀 없다고는 할 수 없어요.


이 제품은 역시나 그래요. 얼만큼 바르냐나 관건입니다. 

적당히 바르면 백탁?이라고 말하기 약간 애매한 정도로 나타나는데요, 덕지덕지 바르면 백탁 나타납니다.

평소에 백탁 ZERO인 제품을 사용하기 떄문에 조금만 백탁이 나타나도 제 눈에는 유난히 잘 띄는 것 같아요. 이 제품도 대충 발라도 백탁이 있군.. 이라고 싶었는데, 제동생은 뭐 이정도야~ 하더라고요. 동생은 어느정도 백탁이 있는 제품을 사용하고 있으니 별거 아니라고 생각한거죠.







이니스프리 에코 세이프티 퍼펙트 워터프루프 선블록 SPF 50+ PA+++/ 사용하기





NIKON | COOLPIX S8200 | 1/800sec | F/4.0 | 8.7mm | ISO-100


살색입니다.

그래서 백탁도 약간 밝은 살색처럼 나타납니다. 딱 요런 색상으로요~

보시다시피 크림이고요, 바를수록 기름 올라오는 것이 "나 무기자차 출신이야~" 라고 말하는 것 같아요. 윤기가 번들번들.. 지성피부로서는 별로 만나보고 싶지 않은 광경입니다요!






NIKON | COOLPIX S8200 | 1/1000sec | F/4.0 | 8.7mm | ISO-100


적당량을 바르면 눈에 띄는 백탁이 나타나지는 않습니다. (다시 말하지만 덕지덕지 바르면 나타남. 자신이 자외선차단제를 바르는 정도에 따라서 느껴지는 정도가 많이 달라짐.)

문제는 윤기가 반딱반딱 나타납니다. 바른 쪽과 바르지 않은 쪽은 똑같이 빛을 받아도 윤기 정도가 확연히 다릅니다. ㅠ0ㅠ 정량을 얼굴에 바르면 깜짝 놀랄 것 같아요.......... 





음.. 이 제품은 제 몸에 바르는 용도로 구매했기 때문에 제 얼굴에 바른 적 없습니다..

건조한 제 몸에 발라도 윤기가 이렇게...... 기름이 도는데, 얼굴에 바르고 싶지 않습니다.

저는 왕!!!! 지성피부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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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정량에서 조금씩 더 바르게 되면 미세한 색상의 차이가 납니다. 물론 더더더 많이 바르면 사용한 쪽의 피부가 조금씩 허옇게 되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만약에 이 제품을 자외선 차단제의 권장량인 "500원 짜리 동전 크기만큼" 제 얼굴에 발랐다면 약간의 백탁과 함께 어마어마한 기름을 느꼈을 것 같습니다만, 실제 안발라봐서 모르겠습니다.


제 몸에 바르고 난 뒤의 느낌을 설명해보자면,

정말 치덕치덕, 과거의 화상에 대한 스트레스와 트라우마로 정말 치덕치덕 했고요, 그래서 그 유분덕분에 옷을 입고 벗기가 많이 불편했습니다. 그래도 워터르푸르 덕분에 스노클링 하는 내내 제 목과 어깨는 햇볓에 노출 되었을 텐데 (약 1시간 정도) 그래도 생각보다 많이 타질 않았기에 만족스러운 결과였고요, 그래서 워터프루프 역할은 잘 하는 것 같아요.


문제는 샤워시에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호핑투어 다녀오자마자 숙소에 와서 샤워를 했건만... 바디워시로 지워지지 않는겁니다. 워터프루프가 너무 잘 작동된 나머지 샤워하는 데 애 먹었죠 ㅠ0ㅠ 그래서 생각해낸 게 같이 챙겨온 메이크업 지우는 클렌징 제품을 제 몸에 들이부으면서 녹여내서 클렌징을 마무리 했습니다. 물론!!!!!!!!!!!!!!!!!!!! 필리핀 세부는 섬이었고 물이 대한민국 수돗물에서 나오는 물 상태와는 다릅니다. 세부의 물은 석회질이 미세하게 남아있어서 최대한 정수를 한 상태에서 수돗물로 공급된다고 하더라도 한국에서 샤워할 때 사용하는 샤워기의 물과 다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그 영향으로 클렌징이 원활하지 않았을 수도 있습니다. 아마도 워터프루프라는 특징과 더웠던 세부덕분에 흘렸던 땀 그리고 바닷물(소금기)이 뒤 섞여서 클렌징이 쉽지 않은 상태일 수도 있고요.


그러나, 이 제품의 워터프루프 능력이 좋으니 저 처럼 많이 치덕치덕하신 분은 (굳이 메이크업 클렌징까지 필요할 지 안할지는 모르겠으나) 샤워하실 때 클렌징을 조금 신경쓰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이니스프리 에코 세이프티 퍼펙트 워터프루프 선블록 SPF 50+ PA+++/ 장점 & 단점


NIKON | COOLPIX S8200 | 1/640sec | F/4.0 | 8.7mm | ISO-100


평소에는 그럭저럭 발라주고 거즈 가디건을 입었고, 호핑투어때 열심히 발랐더니 어느새 홀쭉..

누가 보면 몇달 쓴 줄 알겠어요 ^^;;; 


<장점>

1. 가격이 저렴하다. 50ml 14,000원

2. 온 몸에 덕지덕지 쳐발쳐발하기에 좋다.

3. 워터프루프 효과가 좋다.


<단점>

1. 많이 바르면 기름지다

2. 많이 바르면 백탁이 진하게 나타난다

3. 밀착력이 워낙 좋아서 클렌징 시 신경써야 한다.



참고. 일부 게시물에는 제휴 링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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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행인 2014.06.09 02:20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솔직한 리뷰 감사합니다 찾던 내용이었어요
    물리자차라 분명 유분기 있을텐데 제품 후기엔 다들 산뜻하다 그래서 걱정했네요

    • LovelyAlice 2014.06.10 02:39 신고 수정/삭제

      제 인생에서 매트한 자차는 맨소래담이 유일했죠!
      정말 대박일정도로.
      자차가 유분이 없을 순 없으니!
      도움이 되셨다니 저도 기분이 좋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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