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모스크바 : 모스크바에 왔다면 크렘린 궁전

러시아 모스크바에 왔다면 꼭 들러봐야 할 곳 중 한 곳이 크렘린 궁전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

각 나라의 궁전에 다 가보지는 못했어도 가능하면 들려보려고 하는데요, 그 안에는 가장 찬란한 역사와 그 나라만의 숨결이 있기 때문이죠. 그리고 무엇보다도 이색적인 그 시대의 로열층이 있던 곳이라는 점. 그래서 궁금함이 무척 큽니다.


크렘린 궁전에 붉은 광장 바로 옆이기 때문에 위치는 거의 같다고 보면 되지만, 그래도 가장 가까운 지하철역은 다소 다릅니다.

그래서 걷는 게 싫으시다면 가장 가까운 지하철역을 꼭 확인을 하시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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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렘린 궁전 지도



▼ 이제 부터 보게 될 사진들은  9만원짜리 디카로 촬영한 것이라 화질이 많이 떨어집니다.  

작년 이 맘 때 쯤까지만 해도 저는... 9만원짜리 디카를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 ▼

크렘린 궁전으로 가는 지하철역




지하철이 매우 클래식하달까...

현대적인 감각으로 만들어진 부산 지하철과는 많이 달랐어요. 지하내부의 에스컬레이터 속도가 엄청 빠르다는 것과 눈에 띄게 매우 길다는 것도 큰 특징이었고요, 전체적인 지하철의 분위기는 크고 넓고 독특한 디자인?! 이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

툼레이더 마지막 시즌 영화보면 지하도로 대피하면서 자연스레 모스크바 지하철이 나오는데요, 그 영화도 그대로 재현해냈기에 그것을 보시면 바로 감이 오실거예요.


지하도의 굵은 벽들은 대리석으로 쌓아두었던지라 더 화려하게 느껴졌고요, 천장에 달려있는 샹들리에도 제 눈에는 충분히 화려해보였어요. 물론 모스크바내의 모든 지하철역을 다 가보지는 못했지만 제가 가봤던 지하철역의 대부분은 그랬어요!







제가 발로 전체 윤곽을 그려봤어요..... (진짜 발로 그린 건 아니고;;;)

크렘린은 말 그대로 궁전이기 때문에 정말 넓은대요, 그 넓은 궁전에서 가장 가까운 지하철역은 총 3개.

보라색, 갈색, 초록색으로 METRO라고 적어두었는데요, 역시나 가장 가까운 지하철역은 갈색 지하철역입니다. 러시아이름인지라 제법 이름이 길어요..... <비블리오테카 이메니 레니나>역입니다. 물론 보라색도 초록색도 가까운 편이예요. 자신이 편한대로 선택하시면 좋아요. 물론 거리만 보면 갈색이 짱입니다!








<비블리오테카 이메니 레니나>역에서 내리면 무척이나 가깝게 보이는 <삼성>로고가 보입니다. 반가워 ㅠ0ㅠ

이 역에서 내려서 어디로 가야하나 살짝 방황하겠지만, 생각보다 쉽게 문제는 풀립니다. 가까운 곳에 크렘린 궁전에 위치해있기 때문에 친절한 표지판으로 방향을 알려주거든요 ^^ 그 방향대로 잘 이동하면 금방 사람들이 북적북적되는 크렘린 궁전에 가까워집니다.







크렘린 궁전 : 입장 티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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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처에 도착하면, 이렇게 빨간색 낮은 성벽에 하얀색 왕관같은 모습처럼 특이한 형태의 구조가 눈에 띄이는데요, 여기가 바로 입장하는 곳이나, 매표소입니다. 보기만 해도 사람들 줄 서있는 거 보고 깜놀;;;;;; 안그래도 바깥이 무척 추웠거든요;;;





광각렌즈가 포함된 카메라는 반입금지입니다!

70mm가 넘는 렌즈가 있는 카메라는 검색대에서 입장거부합니다.

이런 카메라를 가지고 계신 분이라면 

서브 카메라(70mm이하의 렌즈가 장착된 카메라)를 가지고 입장하셔야하며

기존의 카메라는 근처 짐 보관소에서 일정 금액을 내시고 맡기셔야 합니다.


저는 뭐, 당시 9만원짜리 디카인지라 ^^;; 아무런 문제 없이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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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 이거 다 줄이야? ㅠ0ㅠ 

가장 끝에 있는 분에게 "이거 줄이예요?;;;;;"라고 여쭈어봤더니, 자신도 방금와서 조금은 불확실하지만 아마도 줄 같다며;;;; 그 얘기를 듣는 순간 이건 줄이 맞겠다 싶더라고요;; 그래서 일단 가장 마지막에 줄을 섰지만 제법 오래 걸리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실제로도 시간이 좀 걸렸고요, 추워서 오돌오돌 떨면서 기다렸습니다. 매표소 가장 가까이 도착했을 때쯤 "저 따뜻한 곳 안에서 드디어 표를 살 수 있겠구나!"라는 기쁜 생각에 유리로 비치는 제 모습으로 셀카를 찍었습니다.


크렘린 궁전 입장료는 다양한데요, 그 이유는 크렘린 궁전 내부의 시설에 입장할 수 있는 정도에 따라서 다르기 때문이예요. 그리고 더 좋은 것은 스페셜 할인이 존재한다는 사실~!!!! 국제학생증과 국제청소년증이 있으면 어마어마한 가격으로 할인을 받을 수 있어요. 저는 한국에 가기 전에 미리 국제학생증을 만들어갔었죠.

국제 학생증이나 국제 청소년증의 경우에는 어느나라를 가든지 간에 공공기관과 관련된 오래된 역사적 가치를 지닌 곳의 입장료를 파격적으로 할인해줍니다. 대표적인 게 박물관, 그 나라의 궁궐들이예요. 해외여행 다닐 때면 이 부분이 좋아요. ㅎㅎㅎ







5가지 종류의 티켓은 기본적으로 크렘린 궁전에 입장할 수 있는 티켓입니다. 그리고 기타등등의 옵션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자신의 성향을 잘 파악하시고 구매하시는 거이 좋아요. 가격의 차이도 있으니까요.

5가지 종류의 티켓을 간단하게 정리하려니 짧으면서 딱 맞는 단어 고민하다가 혼자 정리해봤습니다. ^^;;

각 티켓마다 다르게 구성된 특징만 골라서 적어두었고요, 크렘린은 입장한다고 해서 모든 건물 내부를 무료로 다 들어가볼 수 있는 것은 아니거든요. 전시관이나 이런 곳은 입장이 가능한, 티켓에 포함된 것으로 구매하셔야 합니다.


1. Ticket for The Armoury Chamber

: 10:00, 12:00, 14:30, 16:30에 입장이 가능하며, 이 시간을 기준으로 45분전까지만 티켓 구입이 가능합니다. 오디오 가이드 지원가능하면 터치 스크린을 통한 가이딩도 가능합니다. 내부 촬영은 금지입니다.

2. Ticket for The architectural ensemble of the Cathedral Square

: The museums-cathedrals/ The Patriarch's Palace/ Exhibitions in the Assumption Belfry/ Exhibitions in One-Pillar Chamber of the Patriarch's Palace 크렘린 궁전 내의 무료로 입장가능한 사원의 수는.. 제 기억에는 무척 적었던 것 같아요. ( 한군데인가? ㅡㅡ? 암튼 기억이 잘 안남;;;;)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가장 활용도가 높은 티켓이라고 생각해요. 눈에 보이는 건물 내부나 전시회에 들어갈 수 있으니까요!

역시나 박물관 가이딩이 제공되고요, 내부 촬영은 금지 되어있습니다.

3. Ticket for The Museum of History of the Kremlin architecture in the Ivan the Great Bell-Tower

: 이반종루에 입장할 수 있는 티켓입니다. 목요일을 제외하면 매일 오픈합니다. (12세 이하는 입장 불가.) 그리고 그 외의 다양한 사원 내부로 입장할 수 있는 티켓입니다.

4. Ticket for Exhibitions in the Assumption Belfry and the Patriarch's Palace

: 말 그대로 전시회 티켓입니다. 

5. Ticket for "Treasures and antiquities of the Moscow Kremlin" on the basement floor of the Annunciation Cathedral

: 수태고지성당 지하에 있는 보물전시관에 입장할 수 있는 티켓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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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2번 티켓을 구입했어요.

사실 많은 준비를 하고 크렘린 궁전에 갔던 게 아닌지라, 줄이 길었던 동안 어떤 티켓을 사지?라는 고민을 함께 했는데요, 한참을 고민하다가 가장 저렴하면서 준비가 부족한 저에게 적절한 가이딩과 함께 적절히 크렘린을 둘러 볼 수 있겠다는 판단이 들었거든요! 그래서 국제학생증 덕분으로 단돈 100루블에 티켓을 구입했습니다!








크렘린 궁전 : 지도




제가 포토샵으로 그린 발로 그린 윤곽과 완전 비교돼죠? ^^;;;;;

제가 굵은 연노란 타원으로 표시한 곳이 실제로 출입이 가능한 곳입니다. 19개의 망루중에서 약 3개만이 출입이 가능한데요, 주로 매표소 근처에 있는 삼위일체망루(Troitskaya tower 트로이츠카야 타워)로 많이들 입장을 합니다. 이 3개의 망루 이외의 다른 망루는 출입이 통제됩니다.


크렘린 궁전 내부의 건물들에는 번호가 부착되어있는데요,

아래에 제가 찍은 사진에는 그 번호를 활용해서 어떤 건물이 어디에 위치해있는지 이 다양한 색상으로 그려진 지도와 비교해보시면 파악하기 편리하실거예요!






크렘린 궁전 : 내부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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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들어가던 시각에도 많은 사람들이 나오더라고요.

물론 저처럼 들어가는 사람들도 많았고요. 삼위일체 망루가 크렘린 궁전에 있는 망루중에서 가장 높은 망루라고 하네요. 과거에는 감옥으로도 사용했던 망루라는데, 감옥으로는 어떻게 사용했으려나? 호기심이 일어납니다.





▼ 아래, 괄호 안에 표기된 번호는 컬러지도에 표시된 번호로 위치를 알 수 있습니다.


카톨릭이 아닌 저에게는 사실 성당의 이름들이 무척 낯설어요. ^^

황제의 가족이 미사를 보던 활실 예배당이었던 성모수태고지성당. 황제 가족들의 모든 행사들이 진행되었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금으로 제법 많이 둘러쌌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성모승천성당은 황제의 대관식을 치뤘던 곳입니다.

크렘린 궁전 내부의 성당들은 다 유명한 성당들이지만, 성모승천성당은 러시아 정교의 중심지 역할을 오랫동안 해온 성당이기도 합니다.

내부에 들어갔지만.. 사진은 촬영할 수 없기에 눈과 마음으로 담아두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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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렘 궁전에 있는 총주교사원

꾸뽈(Купол)이라고 하는 양파모양의 돔 형태의 이것은 인간이 신에게 간절히 기도하는 모습을 형상화 했다는데... 어디가.. ㅡㅡ;; 싶은 무지한 저입니다;;;; 암튼 이 꾸뿔이 정말 독특한 것은 사실이예요. 크렘린 궁전에 위치한 성당들 대부분이 이러한 꾸불을 가지고 있어요. 크거나 작거나 금이거나 아니거나, 십자가가 있거나 없거나 등등. 다양한 형태이지만 꾸뿔이라는 공통적인 형태를 지니고 있죠.


제가 검은색 동그라미로 표시한 큰 꾸뿔 한개만 덩그러니 있는 것이 총주교사원이고요,

그 뒤에 작은 꾸뿔들이 여러개 있는 것은 테렘궁전입니다.

테렘궁전은 황제의 집무실이뿐만 아니라 15세기에 지어진 의회도 있다고 하는데 들어가보지는 못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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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큰 대포라고 합니다.

실험용 이외에는 실제로 사용된 적이 없다고 하죠. 12사도 교회앞에 전시되어있는 이 황제의 대포는 사진으로는 느껴지지는 않지만 정말 커요! 무게만 40톤이예요. 대박!!!!!! 그런데 이 대포를 직접 사용했다면 그 반동도 어마어마했을 것 같아요. 그래서 실험용으로만 확인해보지 않았을까 싶어요.

지금이나 예전이나 충분히 그 상징성만큼은 강하게 느껴지는 대포예요!








크기가 정말 대단한 종입니다.

이 역시 황제의 종이라고 불리우는, 무게 200톤을 자랑하는 종입니다. 러시아의 주조기술의 정수라고 불린다네요.

그럴 만도 하더라능~~ 사람이 옆에 가보니 이걸 어떻게 만들었나 싶을 정도였어요.


약 3년동안 공을 들여서 열심히 만들었는데, 당시에 화재가 나서 누군가가 불을 끄기 위해서 물을 뿌렸다고 해요. 심한 온도차를 겪은 종의 표면에 금이 가기 시작했고, 결국은 이렇게 한 쪽이 떨어져나갔다고 해요. 근데 이 구멍도 어찌나 크던지. ^^

뭐 그 덕분에 한 번도 울려본 적이 없는 종입니다. 황제의 대포와 비슷한 처지네요. ^^;;;;;


종의 표면을 보면 멋진 문양이 새겨져있는데요, 그 문양은 로마노프 왕조의 문양이라고 하네요!








이 건물은 "premises of the supreme soviet in russia"인데요, 제가 고급 영어를 잘 몰라서 ㅡ,.ㅡ;;; 의사당.. 정도 되는 건가요? 암튼 영어 표기는 이렇게 되어잇었어요.

제가 갔을 당시에는 한창 공사중이었습니다. 보수공사인 것 같은데 정확히는 잘 모르겠어요. 이 건물은 현재에도 사용되어지고 있고요. 




이 외에도 몇 군데의 전시관과 박물관

그리고 교회 내부에도 들어가고 했었어요.

사진으로 담을 수는 없었지만 이색적인 모습들과

낯선 문화들, 그리고 러시아 정교의 중심의 모습등은

충분히 흥미로웠습니다.


물론 상세한 설명이 훨씬 즐겁게 만드니까, 오디오 가이딩이나

기차 가이딩을 받을 수 있다면 무조건 받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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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REVU 2014.01.08 13:36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안녕하세요
    레뷰 에디터입니다.
    리뷰로 공유하는 나의 라이프 스타일! REVU의 베스트 리뷰 후보로 선정되셨습니다.
    2주간 추천을 통해 베스트 리뷰가 최종 선정되며 선정된 회원께는 파리바게트의 달콤한 케이크 또는 스타벅스 아메리카노를 드립니다. (기프티콘, 기프티쇼)
    추천이 많을수록 좋으니 이웃분들께도 자랑하셔서 좋은 결과를 얻으시길 바라요!

    항상 재밌는 리뷰를 올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재미있는 체험 에디터 모집이 항시 진행중이니 놀러오세요.
    REVU 베스트 리뷰 페이지 바로가기 : http://revu.co.kr/review/best

  • 유유유 2014.08.11 04:45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와 검색하다 우연히 봤는데 이렇게 감동적인 가이드리뷰는 처음이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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